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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역대급 태풍으로 한국 상륙 경보

by 위글손 2022.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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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역대급 태풍 힌남노, 한국 상륙 경보

일본-오키나와-태풍-힌남노-상륙-영상
일본 오키나와 태풍 힌남노 상륙 영상 - 트위터 캡처

역대 최악의 인명·재산피해를 입혔던 태풍 '매미', '사라' 강도와 경로가 판박인 '힌남노'태풍이 한국에 상륙하고 있다.
전국의 지자체들은 비상체제에 돌입하고 있으며 직접적 영향권인 제주와 경상지역의 일부 학교는 휴교를 통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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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가 한국에 9월 6일 상륙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이전에 한국에 상륙하여 가장 강력한 피해를 입힌 태풍 '사라'와 '매미'보다도 강한 상태로 상륙할 것으로 보여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번 주 주말(9월 3일)부터 제주도와 남부지방,  강원 영동 등이 '힌남노'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기 시작하여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이후 점차 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현재 지난 역대급 폭우로 서울시가 큰 수해피해를 본지 얼마되지 않은 터라 더욱 긴장되는 상황이다.

태풍-힌남노-한국-상륙-경로
대통령실기자단 제공 태풍 힌남노 한국 상륙 경로 예상

태풍 '힌남노'는 한반도의 2~3배 크기의 초강력 규모로, 9월 6일 오전 9시쯤 경남 거제에 상륙하여 오전 10시쯤 부산과 가장 가까워진 뒤, 11시에는 울산을 지나 동해로 빠져나간다는 것이 기상청의 예고이다.
이런 경로는 지난 태풍 '사라'와 '매미'와 비슷하나 더욱 강한 상태로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역대급 태풍인 '힌남노'가 한반도에 상륙할 경우 한 번도 예상하지 못했던 태풍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우려하고 있다. 

한국뿐 아니라 일본·중국·홍콩·대만 기상당국도 '힌남노'가 한국에 상륙할 것이라고 보고 있으나,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만이 부산을 스쳐 지나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합동태풍경보센터는 미국 해군과 공군의 전략 합동 기관으로 태평양과 인도양의 태풍 활동을 감시하고 있다.
이에 JTWC(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는 "힌남노가 정체하는 기간 진로와 속도에 대해 수치예보모델 간 편차가 있다"라며, "정체기 불확실성 때문에 태풍 예보 신뢰도가 낮다"라고 밝혔다.


다만, 태풍 '힌남노'의 경로가 어떤 예보에 따를지 확신할 수 없으므로 '힌남노'가 상륙하기 전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 선박, 농·어업 시설물을 잘 결박하고, 강풍에 유리창이 깨지지 않도록 미리 테이프를 붙이거나 창틀에 신문지 등을 끼워두고 외출을 삼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해안가 저지대 등 배수구를 점검하고 상습 침수시설 순찰 활동을 강화했다. 전남도는 수확기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점검하고, 수산물 양식장과 가두리 시설을 고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제주시는 연안 사고 위험예보를 '주의보'단계로 격상하고 위험 구역에 출입 통제선을 설치했다.
여러 기업 역시 침수 위험이 있는 저지대와 수출 선적 부두에 있는 상품들은 안전지대로 옮기고, 해외 선박 입항을 금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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