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세계 최초로 고객경험인증 5단계 획득, 5성급 공항 등극

인천공항 세계 최초로 고객경험인증 5단계 획득해

 

공항 풍경

인천국제공항공사는 9월 14일(현지시각)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국제공항협의회(ACI)의 제4회 고객경험 세계 정상 행사에서 최고 단계인 5단계 인증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객경험인증제는 2019년 4월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전 세계 공항의 고객경험 관리체계와 서비스 혁신활동을 평가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인천공항은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4단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는 세계 최초로 5단계 인증까지 받음으로써 세계 유일의 5성급 공항으로 등극하게 됐다.

인천공항은 2005년부터 2016년까지 12년 연속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실시한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1위를 지켜내며 서비스 우수 공항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세계공항서비스평가에서도 12 연속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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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경험인증제는 기존의 공항 주요 서비스를 만족도로 평가하던 방식을 벗어나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호텔에서 볼 수 있었던 등급제처럼 공항을 1~5단계로 평가하고 각 단계별 엄격한 심사기준을 거쳐야만 5성급 등급을 부여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현재 고객경험인증제에 참여한 공항은 인천공항을 포함하여 전 세계 60곳으로, 아시아·태평양·유럽·미주 등에 설치된 공항들이다.
각 공항의 고객경험관리 활동에 대해서는 고객 이해, 전략, 운영 개선, 지표 측정, 협업체계, 서비스 혁신 등 8개 영역으로 평가하고 높은 단계로 갈수록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요구하는 이행 수준이 높아진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8만 공항가족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세계 최초 고객경험인증 5단계 획득을 이뤘다"라며, "소중한 성과를 발판으로 앞으로 세계 공항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루이스 펠리페 국제공항협의회(ACI) 사무총장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공항산업에서 인천공항은 고객중심이라는 중요 원칙을 잊지 않고 늘 새로운 것을 개발, 실천하고 있어 앞으로도 인천공항의 역할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