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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커피이야기

매일 커피 3잔, 대장암 발생 위험 77% 떨어진다

by 위글손 2022.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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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열매원두-커피
커피열매와 원두커피

매일 커피를 3잔 이상 마시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77%나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월 2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김정선 교수팀이 대장암 환자 699명과 건강한 사람 1393명 등 모두 209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커피 섭취와 대장암 발생의 상관성을 분석했다고 한다.
이 연구에서 김 교수팀은 커피에 함유된 풍부한 카페인, 클로로젠산 등의 항산화 성분이 대장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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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해외에서는 커피의 대장암 예방 및 증상 개선 효과에 관련한 여러 논문이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은 2017년 대장암 진단 후 하루에 커피 4잔 이상 마신 환자의 조기 사망 위험이 커피를 마시지 않은 환자보다 크게 크게 낮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202년 미국의학협회지(JAMA) 종양학회지(Oncology)에 실린 내용에 따르면,
미국 보스턴 다나-파버 암 연구소 첸 위안(Chen Yuan) 박사팀은 2005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형 또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 1,171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와 생존율, 진행 억제율의 상관성을 살핀 바 있다.
이 연구에서는 하루 2잔 이상의 커피 섭취가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사망 위험과 증상 악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효과는 하루 커피 섭취량이 많을수록 커졌다.
이는 일반 커피는 물론 디카페인 커피에서도 확인이 되었다.

연구팀은 생존율 향상의 이유로 논문에서 "커피 속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 함염증 성분이 대장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생존 기간을 늘리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드러낸 셈"이라며 "커피 섭취와 대장암 환자의 생존율 사이의 연관성은 이번 연구로 확인됐지만 실제 인과관계가 있는지, 커피 속 어떤 화합물이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암관련 기관에서는 커피의 너무 많은 양의 섭취는 오히려 부정적 영향을 신체에 끼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기도 하다.
미국암협회(ACS)는 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할 시 수면 장애와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고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크림이나 설탕과 같은 첨가물과 함께 커피를 마시는 경우 추가된 지방과 칼로리로 체중 증가에 기여할 수 있고 이로 인한 많은 건강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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