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알레띠 모카포트 사용법, 오세아나 알루미늄 2컵

비알레띠 모카포트 사용법

내가 에스프레소 추출을 위해 주로 사용하는 모카포트는 지안니니 스텐 모카포트와 비알레띠 알루미늄 모카포트이다.
지안니니 스텐 모카포트는 부드럽고 아로마가 살아있는 연한 에스프레소를 맛보게 해 준다.
비알레띠 알루미늄 모카포트로는 진하고 고소한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다.
일전에 지안니니 스텐 모카포트 사용기를 올린 적이 있다.

https://wigglefingers.tistory.com/entry/지안니니-스텐모카포트

지안니니 스텐 모카포트

반응형

오늘은 내가 2년 정도 사용해온 비알레띠 알루미늄 모카포트 사용법을 포스팅하려고 한다.

비알레띠 모카포트 오세아나 2컵

비알레띠 모카포트 오세아나(OCEANA) 제품의 오세아나(OCEANA)는 2001년 창립된 가장 큰 규모의 국제적 해양보호단체의 이름이다.
비알레띠 모카포트, 모카 익스프레스는 오세아나(OCEANA)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세척 시 세제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 친화적인 실천을 가능하게 한다는 환경보호적 의미를 두고 있다.

비알레띠 모카포트 한글 설명서

비알레띠 모카포트 구성품 중 여러 언어로 된 설명서가 있다.
그중 한글 설명서 부분을 올리니 참고하면 좋겠다.

반응형

 

지안니니 3컵과 비알레띠 2컵 바스켓 크기 비교

지안니니 모카포트 3컵과 비알레띠 모카포트 2컵 바스켓 크기를 비교해보면 비알레띠 바스켓이 귀엽게 느껴진다.
지안니니 모카포트 3컵에는 원두 15g 정도가 들어가고, 비알레띠 모카포트 2컵에는 10g이 들어간다.

 

비알레띠 모카포트 보일러 바닥과 안

비알레띠 모카포트 보일러의 바닥 부분과 안쪽이다.
바닥에는 이탈리아 제조 표시가 있다.
보일러 안쪽에는 알루미늄 제작 특성상 틀에 부어 굳히는 공정 덕에 표면이 깔끔하지 못한 것을 볼 수 있다.
구멍이 나 있기도 하나 불량은 아니니 감수하고 사용하자.
내 비알레띠 모카포트는 2년 정도 매일 사용하다시피 했지만 깔끔히 관리한 편인지 바닥면이나 안쪽이 깨끗하다.

 

비알레띠 모카포트 컨테이너

비알레띠 모카포트의 컨테이너 부분이다.
커피가 추출되면 이 컨테이너로 끌어올라와 에스프레소가 모이게 된다.

 

핸드밀 원두 그라인더로 일리 과테말라 분쇄

반응형

핸드밀 원두 그라인더에 일리 과테말라 커피를 넣고 분쇄하였다.
일리 과테말라도 내가 좋아하는 커피 중 하나인데 초콜릿과 아로마향이 느껴지는 고소한 에스프레소를 맛볼 수 있다.
고소한 에스프레소를 좋아하는 나는 개인적으로 비알레띠 알루미늄 모카포트에서 일리 과테말라, 앤드류커피팩토리 베리타 블랜드 원두가 가장 좋았다.
지안니니 스텐 모카포트에서는 스타벅스 콜롬비아 원두, 모모스커피 에스쇼콜라 원두가 가장 입맛에 맞았다.

비알레띠 모카포트 2컵 원두 10g

비알레띠 모카포트 2컵은 원두 10g 정도가 들어간다.
분쇄된 원두를 바스켓에 담을 때는 절대 꾹꾹 탬핑하면 안 되고 깍듯이 담아야 추출에 문제가 없다.

또 바켓에 담을 때, 비싼 거치대를 사지 말고 그냥 일회용 커피컵 뚜껑을 이용하자.^^

 

비알레띠 모카포트 보일러 물 표시선

비알레띠 모카포트 보일러에는 모델에 따라 안쪽에 물을 부어야 하는 표시선이 있는데,
꼭 그 선까지만 물을 채운다.
혹시 표시가 되어 있지 않은 모델이라면 밸브 아래 0.5cm 밑까지만 물을 채우도록 한다.
나는 보통 따뜻한 물로 모카포트 커피를 추출하는데 빠른 추출로 원두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리고자 하기 위함이다.

 

비알레띠 모카포트 보일러와 바스켓 체결, 종이필터 끼우기

모카포트를 사용하면 약간의 커피가루 미분이 함께 밀려 올라오는데, 이런 불편함을 막기 위해 종이필터를 이용한다.
그럼 미분 없는 깔끔한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다.

 

비알레띠 모카포트 조립 완료

이제 비알레띠 모카포트의 가스켓을 끼우고 본체를 조립하면 에스프레소 추출 준비가 끝난다.

 

비알레띠 모카포트 가열 시작, 컨테이너에 찬물 부어두기

비알레띠 모카포트 2컵은 사이즈가 작아서 가스레인지에 올릴 때 꼭 삼발이나 석쇠를 사용하여야 한다.
다이소에 가면 스텐으로 된 냄비 받침이 있는데 그런 제품을 사용해도 된다.
가스불의 세기는 가장 약한 세기로 가열한다.
가스불을 너무 세게 하면 추출할 때 커피가 튀는 원인이 되며, 커피의 맛도 과한 버닝으로 너무 쓰게 된다.
그리고 에스프레소가 추출되기 전, 컨테이너에 찬물을 부어두면 에스프레소가 과하게 버닝 되지 않아 더 향 좋은 커피를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반응형

비알레띠 모카포트 에스프레소 추출 영상

비알레띠 모카포트에서 에스프레소가 추출되는 과정을 영상으로 올려본다.
소리를 크게 들어보면 에스프레소가 나오기 직전 본체에서 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내부가 보이지는 않지만 언제 커피가 나오는지, 오래 사용하다 보면 소리를 듣고 짐작하게 된다.
비알레띠 모카포트에서 크레마를 보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하지만 이 크레마는 금방 사그라지게 되니 크레마에 너무 집착하지는 말자.
비알레띠 알루미늄 모카포트는 열 전도성이 높으니 후반에 크레마가 올라오면 바로 가스불을 끄는 것을 추천한다.

 

비알레띠 모카포트 아메리카노

미리 담아둔 얼음물에 비알레띠 모카포트로 추출한 에스프레소를 붓는다.
아침에 눈뜬 후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아메리카노 완성

이렇게 비알레띠 모카포트로 완성한 아메리카노 한잔에 하루를 시작한다.
이제 아침에 커피 한잔은 필수 코스가 되었다.

 

비알레띠 모카포트 세척하기

커피 추출이 끝나고 비알레띠 모카포트 본체가 식으면 바로 세척한다.
주방세제나 수세미를 사용하면 안 되고, 물과 부드러운 천 등으로(물티슈 추천) 살살 세척해야 한다.
그리고 모든 부품을 분해하여 건조해야 빈틈없이 잘 마른다.
이렇게 사용해서 인지 2년간 사용한 이 비알레띠 모카포트는 아직도 새것 같다.
커피 한잔으로 잠시나마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루를 보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