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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커피이야기

커피 내리고 남은 커피 찌꺼기, 커피가루 활용하는 방법

by 위글손 2022.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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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찌꺼기-처리-개선-재활용
커피 찌꺼기 처리 개선 내용(환경부)

커피 전문점에서 버려지던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정부는 커피 찌꺼기를 순환자원으로 인정하여 퇴비나 바이오연료 등으로 활용하기로 하였다.
이에 환경부는 커피 전문점의 커피 찌꺼기가 순환자원으로 쉽게 인정되도록 관련 요건과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고 3월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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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커피 찌꺼기는 연간 생산실적 확인 정도의 관리만 이루어지고, 폐기물 규제에서 제외된다.
그동안은 커피 전문점 등에서 배출되는 커피 찌꺼기가 생활폐기물로 취급되어 종량제 봉투에 담겨 배출하고 소각·매립 처리됐다.
커피 찌꺼기는 퇴비나 건축자재, 플라스틱 제품 등에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지만, 그 동안은 소각되면서 많은 양의 탄소 배출의 원인이 됐다.
특히 국내에서 커피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2012년 9만3천여톤의 커피 찌꺼기 발생량이 2019년에 들어서 14만9천여톤으로 1.6배 가까이 증가해왔다.

커피 찌꺼기가 폐기물에서 제외되게 되면 재활용 허가·신고 없이 자유롭게 처리가 가능하다.
순환자원으로 인정되어 재활용할 수 있는 길이 훨씬 넓어지는 셈이다.
이를 바이오연료로 활용하는 것도 허용된다.
연료로 사용하게 되면 일반적인 목재보다 발열량이 크게 높다는 점이 고려되었다.
그 외에도 연필이나 벽돌, 각종 조형물로도 제작이 가능하여 여러 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고,
친환경 퇴비로 재활용하는 커피박 재활용사업도 추진될 예정이어서 버려지던 커피 찌꺼기가 유용한 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커피 찌꺼기, 커피가루 가정에서 활용하는 방법

커피 전문점이 아니더라도 요즘은 가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즐긴다.
인스턴트 커피만이 아니라, 전문적인 커피머신이나 추출 도구 등을 구비하며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이미 많아졌다.
커피 전문점의 커피 찌꺼기들이 국가적 차원에서 재활용될 예정인 상황에, 가정에서 발생하는 커피 찌꺼기, 커피가루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커피찌꺼기-커피가루-활용
커피 찌꺼기(커피가루)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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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향·탈취제

우선 커피를 내리고 남은 커피 찌꺼기(커피가루)를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잘 말린다.
자연 건조도 좋고, 얇게 펼쳐 전자레인지에 조금씩 여러번 돌려 건조하게 되면 건조도 되고 전자레인지를 탈취할 수 있어 일석이조이다.
이렇게 잘 말린 커피 찌꺼기(커피가루)는 그 자체로 탈취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일일히 용기에 담아 둬야 하고 자칫 건드리면 바닥에 쏟아져 치우는 수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아래의 방법을 활용해보자.
위의 잘 말린 커피 찌꺼기(커피가루)와 밀가루를 종이컵으로 각각 2컵씩, 물 한 컵, 소금 반 컵을 넣고 반죽하듯 섞는다.
여기서 소금은 커피 찌꺼기(커피가루)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모형 틀이나 손으로 꾹 눌러서 모양을 내어 빚고 이틀 정도 말려준다.
완전히 말라서 단단해진 반죽을 냉장고나 신발장, 화장실 등에 넣어두고 방향·탈취제로 활용한다.
신발 속에 하룻밤 넣어두어도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
그 외에도 쓰레기통에 넣어두거나, 망에 넣어서 옷장속에 걸어두는 등의 방법도 좋다.

 

2) 기름기, 묵은 때 제거

기름이 많이 들어가는 튀김요리나 냄새가 많이 배는 생선요리를 한 프라이팬에 커피 찌꺼기(커피가루)를 넣고 키친타월로 부드럽게 닦아주거나 끓이면, 기름기 제거도 편하고 눌은 때나 비린내도 잘 제거된다.
또한 면포에 커피 찌꺼기(커피가루)를 담고 싱크대나 세면대와 같이 묵은 때가 있는 곳에 문지르면 깨끗해진다.

 

3) 각질 제거, 피부미용

커피 찌꺼기(커피가루)에 코코넛 오일이나 호호바 오일 등을 섞어 몸이나 발바닥, 팔꿈치 등에 살살 문지르면 각질을 제거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세안 시에도 스크럽처럼 활용하거나 팩에 넣어 활용하면 도움을 준다고 한다.
커피 찌꺼기(커피가루)를 레몬즙과 섞어 팩을 하면 모공을 청소해주고 피부톤을 밝게 해주는 효과를 보인다고 한다.

 

4) 화분 거름

천연재료인 커피 찌꺼기(커피가루)에는 무기질과 단백질이 풍부해, 흙과 함께 섞어 거름으로 활용하면 화분에 영양분 공급뿐만 아니라 습도 유지와 해충 방지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커피 찌꺼기(커피가루)를 탄 물을 잎에 뿌려주면 진딧물과 같은 해충 예방이 된다고 한다.
다만 커피 찌꺼기(커피가루)를 건조한 뒤 사용하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건조 후 활용하고,
질소 분해 과정이 필요하기에 커피 찌꺼기(커피가루)를 바로 사용하지 않고 EM효소나 설탕을 넣어 한 달 이상 발효한 뒤 사용하면 효과가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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