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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이슈이야기

미국, 중국에 러시아 지원말라 경고

by 위글손 2022.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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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바이든 시진핑

중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군사적, 경제적 지원 의향의 신호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미국과 중국의 긴장으로 확전 될 우려가 보인다.

3월 14일, 로이터 통신은 미국 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과 아시아의 몇몇 국가에 이런 정보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는 중국이 이런 계획을 부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도 포함되었다.

 

미국 정부가 이런 러시아의 요청과 중국의 반응을 공개한 것은 정보 문제에 대해 개방적 태도를 취함으로써 허위 정보에 대응하려는 의도적 전략 중 일부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정부가 이 정보를 전달한 국가가 어느 나라인지, 러시아 지원 의향 신호를 보낸 시기가 언제인지는 보도하지 않았다.
한국의 경우에는 미국 측으로부터 이런 정보를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러시아가 중국에 어떤 종류의 무기를 요청했고 중국의 반응이 어떤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하였지만,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이 보낸 외교전문의 내용에 러시아가 중국에 지원 요청한 품목이 군사 장비와 장기보관이 가능한 전투식량이 들어있다고 보도하였다.

 

실제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보급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식량이 부족해진 러시아군이 현지의 식료품점을 약탈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외교 전문에는 러시아가 보낸 요청에 중국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러시아를 지원한다면 미국 등 서방과 큰 갈등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러시아 지원에 대가가 있을 수 있음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상무장관도 러시아 수출 제한에 맞서는 중국 기업은 제품 생산에 필요한 미국산 장비와 소프트웨어로부터 차단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 측의 이런 보도를 부인하고 있다.
또한 미국이 우크라이나 문제와 관련해 중국을 겨냥한 가짜 뉴스를 유포하는 등 속셈이 매우 사악하다며 사실을 부인했다.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에서 모든 목표를 완수하기 위한 충분한 군사적 자원이 있다며 해당 보도를 부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중국이 서방을 도발할 소지가 낮은 전투식량 등 비살상 군용 물자는 러시아에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았다.
이는 중국 지도부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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