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가 아기를 출산하면, 약 2~4일 내에 모유가 생성되기 시작한다.
보통 자연분만의 경우 2일, 제왕절개인 경우 4일 정도가 지나면 젖몸살을 시작으로 모유가 생성되는 것이다.
모유수유의 시작인 젖몸살과 모유수유 마사지, 수유 중 발생하는 유두통증 등의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모유수유 젖몸살
산모가 아기를 출산하면 보통 4일 이내에 모유가 생성되기 시작한다.
이 때에 가장 힘든 것이 바로 젖몸살이다.
쉽게 설명하면 모유가 생성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가슴이 불 타오르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고통을 수반하는 증상이다.
젖몸살은 주로 처음 모유가 생성될 때 발생하지만, 수유 중 유선막힘, 유두통증 등의 트러블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가슴이 돌덩이처럼 딱딱해지고, 화끈거리면서 뜨거운 통증이 발생하는데 이루말할 수 없이 고통스럽다.
심하면 몸살 감기처럼 전신에 오한이 들고 떨리기도 한다.
젖몸살이 올 때 해결방법은?
- 가슴에 양배추 잎 대어놓기(양배추 팩, 양배추 크림 등 여러 종류가 있음)
- 모유가 잘 생성되고 배출되도록 유선을 뚫어주는 젖몸살 마사지받기
- 가슴이 딱딱해지기 전에는 온찜질, 딱딱해진 뒤에는 냉찜질하기
- 모유가 나오기 시작하면 주기적으로 유축하거나 아기에게 수유하기(밤 중에도 필수)
- 모유수유 후 남은 잔유 빼주기
보통 산부인과 병원에는 출산 후 입원 중에 젖몸살 마사지를 받을 수 있도록 시설이 구비되어있다.
젖몸살 마사지를 혼자서 어설프게 했다간 자칫하면 유선은 뚫리지 않고, 모유량만 늘어나면서 젖몸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꼭 전문적인 모유수유 마사지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또 양배추 잎을 가슴에 대어 두면 타오르는 듯한 열감을 많이 완화시킬 수 있다.
다만 너무 오래 사용하면 모유량이 너무 줄어들 수 있기에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
아래와 같이 시중에 양배추 크림, 양배추 가슴팩 등 젖몸살 관련 제품이 많이 나와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기를 출산하자마자 젖몸살과 잦은 모유수유로 인해 출산으로 지친 산모는 푹 잘 시간이 없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모유를 직접 수유하거나 유축을 해서 빼내야 모유도 잘 생성되고 젖몸살도 없어진다.
수유 후에는 유축기로 잔유를 제거해주면 더 좋다.
(2) 모유수유 마사지
모유수유를 시작하고 나면 모유를 단유하기까지의 과정도 수월치 않다.
모유를 수유하는 과정에서 여러 트러블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가장 많은 증상이 유선이나 유관, 유구가 막힘으로 인해서 발생한다.
특히 모유가 생성되면 약 1~2주까지 초유가 생성되는데, 초유는 이후의 성숙유보다 끈적한 편이라 유선이 쉽게 막히는 경우가 많다.
유선이 막힌 부위가 부풀고 뻐근하며 찌르는 듯한 통증이 온다.
심할 때는 젖몸살과 같은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때에도 전문적인 마사지를 통해 해결하면 좋겠지만 신생아를 케어하면서 매번 비용을 들여 마사지를 받기란 쉽지 않다.
개인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던 모유수유 마사지가 박경숙 원장님의 '123마사지'이다.
https://youtu.be/ZrHhp9bDewQ?t=590
위의 링크를 통해 동영상을 재생하면 해당 부분부터 재생되니 참고하길 바라며, 123마시지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 한 손의 엄지와 검지로 유두만 잡고(유륜 잡지 않기), 다른 손의 손가락으로 유두의 꼭지 끝부분을 꾹꾹 눌러 마사지해준다.
- 유두의 기둥 부분(유륜 잡지 않기)도 두 손가락으로 집어 누르듯이 꾹꾹 마사지해준다.
- 통증이 있는 유선 부위를 한 손으로 지그시 눌러 잡은 상태에서 2번의 동작으로 유두 기둥을 집어 누르면서 모유를 짜낸다.
- 모유수유 시에는 3번의 통증 부위를 지그시 눌러 수유하면 유선 막힘을 뚫는데 도움이 된다.
유방에는 모유가 배출되는 많은 유선들이 존재한다.
이 유선들은 아주 약하기 때문에 모유수유에 트러블이 생겼을 때 무턱대고 가슴 전체를 주무르듯 마사지하거나,
온찜질을 하게 되면 해당 유선의 막힘이 뚫리지 않은 상태에서 자극이 가기 때문에 유선이 손상되거나 모유량만 늘어나서 더 큰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모유수유를 시작하기 전에도 123마사지의 1, 2번 유두 마사지를 해준 다음 수유를 한다면 이런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3) 모유수유 유두통증
모유수유 시 유두에 통증이 있다면, 이는 잘못된 방법으로 수유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맨 처음 모유수유를 시작하면 아기가 하루에도 여러 번 유두를 빨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유두에 상처가 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상처는 수유를 하다 보면 유두가 튼튼해지면서 더 이상 생기지 않게 된다.
그러나 이런 이유가 아니라면, 유두가 아픈 주된 원인은 아기가 모유를 먹을 때 입안에 유륜과 유두를 충분히 물지 못하고 유두만을 빨고 있기 때문이다.
모유수유를 할 때는 아기가 유륜까지 깊게 물도록 자세를 잡아줘야 한다.
아기의 입을 억지로 벌리는 것이 아니라 아기의 입 주변에 젖을 대면 반사적으로 입을 크게 벌리게 되는데,
그때 유방을 유두와 유륜까지 물 수 있도록 깊게 밀어 넣어주면 이런 통증이 생기지 않는다.
그 외에 유두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으로는 유두백반이 있다.
모유가 나오는 유두에는 미세한 구멍들이 존재하는데 그 구멍인 유구가 막히면 유두백반이 생긴다.
유두백반은 유두의 한 곳에 하얀 막이 덮여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잘못된 수유자세도 원인이지만 기름진 식습관도 모유를 기름지게 해서 생길 수 있다.
또 너무 조이는 브래지어를 착용할 경우 기저부의 순환이 잘 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스트감염에 의한 유두통증이다.
유두에 난 상처가 덧나거나, 유축기가 깨끗하지 않아 균에 감염되었거나, 아기의 아구창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수유 중 보다 수유가 끝나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다면 이스트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 경우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을 받고 약을 처방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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