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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정보이야기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 뜻 알아보기

by 위글손 2022.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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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세계 각국은 코로나19의 여파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연이어 오르는 물가와 유가상승은 더 이상 우려가 아닌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런 경제 위기 상황에서 언급되곤 하는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해 이해하고 세계 경제의 흐름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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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

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스태그플레이션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

뉴스 채널을 틀면 자주 등장하는 단어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은 무슨 뜻일까요?

간단히 설명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인플레이션(inflation): 통화량이 증가하면서 화폐가치는 하락하고, 물가는 상승하는 경제 현상
  • 디플레이션(deflation): 통화량이 감소하며 화폐가치는 상승하고, 물가는 하락하는 경제 현상
  •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의 악영향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제 현상

1) 인플레이션(inflation)

소비자 물가는 인플레이션의 지표가 되는데, 소비자 물가가 오르는 것을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주로 중앙은행에서 통화 공급을 늘리거나, 금리 인하, 대출 규제 완화, 경제 성장 등으로 통화량이 증가하면서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고 물가가 상승하는 경제 현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은 경제에 여러가지 방향으로 긍정적 혹은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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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방향으로는 중앙 은행이 실질 금리를 조정할 수 있도록 보장함과 동시에 비 화폐 자본(주식, 부동산, 금 등)에 대한 투자를 장려한다는 것입니다.
부정적 방향으로는 투자나 저축의 의욕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높을수록 소비자들은 물가상승에 대비해 물자를 비축하는 사재기 현상이 증가하여 물자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에는 여러 유형이 있는데 그는 아래와 같습니다다.

  • 지폐 인플레이션: 필요한 통화량보다 지폐를 많이 발행함으로써 일어나는 현상
  • 신용 인플레이션: 은행의 과도한 대출로 과잉투자 분위기를 조성하는 현상
  • 환 인플레이션: 외국환 시세의 폭락에 따라 수입품의 가격이 오르고, 이에 국내 물가도 동반 상승하는 현상
  • 수요 인플레이션: 수요가 증대함에 따라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
  • 코스트 인플레이션: 임금·원재료비 등 생산요소의 가격 인상으로 발생하는 현상으로 원인을 임금에서 구하는 것은 임금 인플레이션이라고도 함

인플레이션의 한 예로, 과거에는 짜장면 한 그릇이 1,000원이었다면 요즘은 1,000원으로는 크게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경제 성장 등으로 화폐의 가치가 예전과 달리 하락하고 물가가 상승하게 되는 것입니다.
보통 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 은행은 금리를 올림으로써 소비보다는 안정적인 저축 등의 경제 활동을 유도하여 시중에 풀린 통화량을 조절하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2) 디플레이션(diflation)

앞서 나온 인플레이션 현상과는 달리, 디플레이션은 통화량이 감소하면서 화폐의 가치가 상승하여 물가가 하락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렇게 물가가 하락한다는 것이 마냥 좋은 것은 아닙니다.
화폐의 가치가 올라가면 사람들은 소비를 줄이게 되고, 그에 따라 기업은 수익이 낮아지고 도산의 위기가 발생합니다.
그 이후에는 낮아진 수익으로 비용 절감을 위해 기업은 직원을 정리하여 실업자가 늘어나는 방향까지 연쇄적인 결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결국 전반적인 경제 불황 현상에 빠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이 팽창이라면 디플레이션은 위축이라 볼 수 있습니다.
보통은 이런 디플레이션 현상이 자연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합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통화적 대책을 통해 중앙은행에서 화폐량을 줄이거나, 재정자금의 인상, 금리 상승, 대출 규제 강화 등의 의도적인 정책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차츰 소멸됩니다.
또한 소비와 투자 감소,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공급의 증가 등으로 물가가 하락하는 것도 디플레이션의 한 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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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요즘 경제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인 스태그플레이션은 스태그네이션(경기 침체, stagnation)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inflation)의 합성어입니다.
즉, 경기 침체와 높은 물가 상승이라는 좋지 않은 상황이 동시에 발생하는 것으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의 악영향이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지난 1973~1982년 발생한 스태그플레이션이 대표적인 예로, 원유 공급 제한으로 인한 유가 폭등으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현재 스태그플레이션이 전망되는 이유 중 큰 원인은 공급 쇼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에 이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원자재 조달이 어려워지고 가격이 치솟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기업들은 제품 생산과 공급을 줄일 수밖에 없는데 그에 따라 제품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제품의 공급이 원인이 아닌, 수요가 줄어 경기 침체가 생기는 경우에는 물가가 하락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공급 쇼크로 인해 경기 침체가 생겨 물가 상승이 일어나는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은 경제 상황에 좋은 현상은 아니다.
화폐의 가치 하락과 경기 침체 모두를 대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인플레이션은 물가가 상승하더라고 경기가 호황이고, 디플레이션은 경기가 침체된 만큼 물가도 하락하기에 각각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스태그플레이션은 악영향만 모아 발생하는 현상이기에 좋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을 대비하기 위해 금리를 올리면 문제가 해결될까요?
안타깝게도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되지 않겠으나, 약간의 실마리는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보는 의견이 많습니다.

금리가 오르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은행에 저금을 해도 되겠다는 심리가 발생하게 되고,
주식과 같은 투자보다는 은행에 저축하는 방향으로 자금의 운용이 전환되어 불안정한 주식 시장이 좀 더 안정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오늘은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해 대략적인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세계 각국의 경제 상황이 불안정한 만큼 우리나라에도 그에 못지않은 영향을 주고 있기에 알아두면 앞으로의 경제 상황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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