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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정보이야기

에어컨 전기 절약 방법, 전기를 절약하면 환경오염도 줄어든다

by 위글손 2022.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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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의 시작으로 장마가 가고 폭염이 찾아왔다.
낮 최고온도 36도를 오르는 날씨가 이어짐에 에어컨 없이 보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에어컨 사용에 꺼려지는 대부분의 이유는 전기요금과 환경오염의 문제 때문일 것이다.
더운 날씨로 여름마다 소비가 급증하는 전기를 절약한다면, 그만큼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것이기에 환경오염을 낮추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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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여파로 재택근무가 늘어난 만큼, 어쩔 수 없이 에어컨 사용이 필수라면 어떻게 사용해야 전기도 절약하고 환경 오염도 줄일 수 있을까?
오늘은 현명한 에어컨 사용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포스팅해보려 한다.

전기도 절약하고, 환경 오염도 줄이는 에어컨 사용 방법

에어컨-사용-전기-절약
에어컨 전기 절약 방법

에어컨을 사용할 때 전기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집에 설치된 에어컨의 작동 방식을 알아야 한다.
정속형인지, 인버터형의 에어컨인지에 따라 적절히 사용해야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정속형의 에어컨은 온도변화에 둔감하여 고정적인 출력으로 가동되지만, 인버터형의 경우 설정된 온도에 맞춰 가동을 조절한다.
따라서 정속형의 에어컨은 원하는 온도로 맞춰지면 전원을 껐다가 켜면서 조절하는 것이 절약에 도움이 되지만,
인버터형의 경우에는 최대한 전원을 끄지 않고 온도를 적절히 조정하여 최소한의 가동 범위 내의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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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에어컨의 운전 모드 설정도 중요하다.
보통 우리는 제습 모드가 냉방 모드보다 적은 전기를 사용한다고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각 공간마다 습도나 밀폐성이 다르기 때문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습도가 높은 경우에는 제습 모드가 오히려 전기를 많이 사용하여 냉방 모드로 가동시키는 것이 낫다.
반대로 습도가 낮다면 제습 모드가 냉방 모드와 같은 효과를 내면서 전기를 적게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절전 모드를 항상 설정해두면 조금이나마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에어컨 뒷부분이나 윗부분이 설치되어 있는 먼지 필터를 자주 청소해주고, 서큘레이터 등으로 공간 내 공기 순환이 잘 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실외기 환경을 잘 관리하는 것도 전기를 절약하는 한 방법이다.
실외기의 온도가 올라갈 수록 냉방의 효과가 떨어지고 에너지 소비율이 올라가기 때문에 실외기를 설치할 때는 환기가 잘되고 햇빛이 들지 않는, 온도가 낮은 장소가 좋다.
햇빛을 차단하겠다고 실외기 위에 차단물을 덮어두게 되면 오히려 열이 배출되지 않아 역효과가 날 수 있기 때문에 그늘진 장소에 설치하는 것이 낫다.
이처럼 실외기 위에 차단물을 덮거나 주변에 적재물을 두어 환기가 잘 되지 않을 경우, 냉방 효과도 떨어지지만 화재의 위험까지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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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에어컨의 설정 온도는 얼마가 적정할까?
한국에너지공단은 냉방온도 상승에 따른 에너지 절감 효과를 분석했는데, 냉방 온도가 1도씩 상승할 때마다 전기요금이 4.7%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2도 상승 시 9.4%, 3도 상승 시에는 14.1%의 전기가 절약된다는 것이다.
정부의 경우, 적정 온도를 26도로 권장하고 있다.
집이 열차단이 잘 되는 구조라면 27~28도 설정에도 충분히 시원하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전기요금의 누진세율을 조심해야 한다.
누진세란, 전기 사용량 증가에 따라 순차적으로 높은 단가가 적용되는 것을 말한다.
누진세 구간마다 전기요금이 크게 늘기 때문에 누진세 구간을 넘지 않도록 전기를 사용하는 것이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 좋은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7~8월의 하계 기간에는 누진세 구간이 좀 더 넓다.

기본요금(원/호) 전력량요금(원/kWh)
300kWh 이하 - 910원 처음 300kWh 까지 - 93.2원
301~450kWh  - 1,600원 다음 150kWh 까지 - 187.8원
450kWh 초과 - 7,300원 450kWh 초과 - 280.5원

위와 같이 기본요금과 전력량에 따라 각각 누진세가 합산되므로 누진 구간을 넘지 않도록 전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렇듯 에어컨의 전기를 절약하는 방법을 요약하면 다음으로 정리할 수 있다.

  • 에어컨의 작동 방식(정속형, 인버터형)에 따라 전원을 자주 끄고 켜거나(정속형) 적정 온도를 유지하며 끄지 않기(인버터형)
  • 공간의 특성(습도, 밀폐성)에 따라 제습 모드와 냉방 모드를 잘 조절하기
  • 절전 모드 사용하기
  • 에어컨 필터를 자주 청소하기
  • 서큘레이터 등으로 공기를 순환시키기
  • 실외기 주변을 깨끗히 하여 환기가 잘 되게 하고 그늘진 곳에 설치하기(햇빛 차단물의 잘못된 설치는 금물)
  • 에어컨 온도 설정은 26~28도로 유지하기
  • 전기 사용량을 줄여 누진세 구간을 넘지 않도록 하기

폭염으로 더운 여름에는 에어컨 사용을 아예 자제하기는 힘들다.
다만,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기 위해 전기가 적게 소비되도록 에어컨을 사용한다면 조금이나마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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