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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건강이야기

돌발성 난청 증상, 원인, 치료 방법

by 위글손 2022.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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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성-난청-청력-테스트

돌발성 난청

돌발성 난청이란, 말 그대로 건강했던 귀에서 갑자기 청력의 변화가 발생하는 현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순음청력검사에서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dB 이상의 청력 손실이 3일 이내에 발생한 경우를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한다.
양쪽 귀 모두에서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주로 한쪽 귀에서 발생한다.
청·장년층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발병한다.
보통 발병 후 자연스럽게 증상이 호전될 것이라 생각해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단순한 이명이라고 생각했던 증상이 청각 손실까지 이를 수 있어 돌발성 난청은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 진단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돌발성 난청 증상

돌발성 난청은 분명한 원인 없이 수 시간, 또는 수 일 이내에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증상으로 "삐-"소리가 나는 이명과 난청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귀가 꽉 막힌 것처럼 먹먹해지기도 하며 양쪽의 소리가 각기 다르게 들린다면 돌발성 난청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주변 소리를 들을 때 잡음이 섞인 듯한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심하면 어지러움증과 구토 증세가 동반되기도 하고 똑바로 서기 힘든 평형장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귀에 염증이 생기거나 안면신경 마비를 일으키기도 하는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청력이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도 있는 위험한 질병이다.

돌발성 난청 원인

돌발성 난청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환자들은 원인을 찾지 못해 답답해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원인으로 꼽히는 것이 주로 바이러스 감염, 혈관 장애, 자가면역질환 등이다.
또는 질병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발병에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요즘 현대인이 많이 사용하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귀에 무리가 가는 음량으로 사용하거나 장시간 사용할 경우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장소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에도 귀에 피로감을 주게 된다.
또는 청각 기관의 혈액 순환에 악영향을 주는 담배와 술, 기름지거나 짠 음식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돌발성 난청 치료 방법

돌발성 난청에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발견과 치료이다.
빠른 치료를 진행할 경우 3분의 1은 정상 청력을 회복하지만, 나머지는 부분적으로 회복되거나,
돌발성 난청의 치료 시기를 놓쳐 오랜 시간 방치되면 영구히 청각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급격하게 청력 저하가 발생하여 첫날 치료를 시작한다고 해도 어느 정도 난청이 진행된 상태인 경우도 있다.
특히 어지럼증이 동반된 경우 병세가 심한 경우가 많아 회복률이 낮아질 수 있으며, 이 경우 입원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돌발성 난청의 진단에는 여러 원인들을 짚어봐야 한다.
드물더라도 뇌에서 나온 청각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내이도에서 발생하는 뇌종양에 의해서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감별이 중요하다.
기본적인 청력검사를 통해 현재 난청의 정도를 파악하고, 필요에 따라 MRI 등의 영상검사를 추가적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또한 증상의 내과적 원인이 의심될 때는 각종 혈액 검사난 염증성 질환 검사도 병행된다.

돌발성 난청의 치료는 일반적으로 고용량 스테로이드제를 경구 또는 주사제로 투여한다.
치료 초기에는 스테로이드 주사제를 고막 안쪽 중이에 위치한 '고실'에 투여하는 방식으로도 치료가 진행된다.
스테로이드는 돌발성 난청 치료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돌발성 난청 증상 초기에 좋은 예후를 기대해볼 수 있는 방법이다.
다만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데 속쓰림, 체중 증가, 불면증, 골다공증, 골괴사증, 호르몬 장애 등이 있다.
만약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고용량 스테로이드로 인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입원을 통해 인슐린을 함께 투약하기도 한다.
이런 스테로이드 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추정되는 원인에 따라 혈액순환개선제, 혈관 확장제, 항바이러스제 등을 투여하기도 한다.
이러한 치료를 통해서도 청력이 회복되지 않는 경우에는 보청기나 인공와우이식술을 통한 재활 측면에서의 청각 치료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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