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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정보이야기

한블리의 자동차 급발진 예방·대처법 총정리

by 위글손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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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블리 자동차 급발진 예방·대처법 총정리

자동차-사고-급발진
자동차 사고

최근 급증하고 있는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로 사회적 우려가 높은 가운데,

한블리(JTBC 방송: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 방송된 자동차 급발진 예방·대처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날(2023년 3월 2일) 한블리 방송에서는 대한민국 자동차 전문가, 박병일 명장님이 출연하여 자동차 급발진 예방·대처법에 대해 자세한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지난 100여 년간은 기계로만 움직이던 자동차들에 급발진 사례가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자동차에 센서와 컴퓨터가 장착되면서, 전자 제어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급발진 추정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히려 발전한 기술로 인해 이런 급발진의 발생 가능성이 더 높아진 것이죠.
그럼 자동차 급발진 예방·대처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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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동차 급발진 예방법

① 시동을 두 번으로 나눠 걸기

자동차는 시동이 걸릴 때 전압이 여러 곳에 공급되기 때문에 전자적인 시스템이라도 모든 전자 시스템이 연결되기까지 여유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상태에서 1차 시동을 걸고, 그다음 계기판과 경고등이 켜지고 내비게이션이 자리를 잡았을 때 브레이크를 밟으며 2차 시동을 걸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후에도 바로 출발은 금물입니다.
왜냐하면 급발진은 자동차의 시동을 처음 건 뒤 출발할 때 많이 발생하므로, 1~2분 정도의 워밍업을 해주는 것이 급발진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② 평소에 내부 습기를 없애기

자동차에 설치된 전자 센서들이나 컴퓨터는 습도에 취약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차량의 문과 창문을 닫고 히터 온도를 최대로 높여서 습도가 안 생기도록 한다면 센서가 오작동될 확률이 줄어듭니다.
이런 과정은 일주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실행하여 차량을 히터로 건조하게 해 주면 됩니다.

 

③ 제조사와 정부의 대처법 마련 필요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제조사와 정부의 대처법 마련입니다.
제조사는 자동차가 더 정확하게 제어될 수 있도록 진공 펌프를 달아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재 가솔린은 기본적으로 진공펌프 없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냥 엔진의 기본 진공 상태만 이용하는 건데, 만약 급발진이 발생한다면 진공이 급감하면서 브레이크를 밟아도 딱딱하게 되어 먹통이 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급발진 추정 사고의 운전자들은 브레이크가 딱딱하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만약 자동차를 제조할 때 애초에 별도의 안전 장치로 진공 펌프를 달아둔다면 지금보다는 자동차를 세울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부가 제조사에 안전 펌프 장착이 의무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정책을 마련한다면 많은 급발진 사고를 줄일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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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동차 급발진 대처법

① 급발진 발생 시, 브레이크를 한 번에 쭉 밟기

급발진이 발생하여 당황스럽더라도 브레이크를 여러 번 나눠 밟지 않고 한 번에 쭉 밟아야 합니다.
브레이크를 길게 밟아 속도를 최소한 줄이도록 해야합니다.

만약 브레이크를 여러 번 밟게 되면 진공 상태가 약해지며 점차 브레이크가 제어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② 최대한 안전하게 부딪치기

급발진이 발생하면 차량을 가장자리로 차로 변경하고, 인도 쪽에 있는 보도블록이나 턱 같은 시설에 차량의 타이어를 최대한 바짝 붙여 마찰을 발생시킵니다.
그렇게 타이어를 펑크 내어 차가 서도록 하는 것입니다.
만약 주변에 벽이 있다면 최대한 측면으로 차량을 부딪혀 속도가 줄어들도록 합니다.
절대 정면으로 전봇대나 가로수를 들이받거나 건물에 부딪히면 안 됩니다.

 

③ 전자식 사이드 브레이크를 활용하기

최신 제조된 자동차라면, 전자식 사이드 브레이크를 활용해야 합니다.
옛날 제조된 자동차들의 경우, 발로 밟는 풋브레이크가 100%의 힘이라면 사이드 브레이크는 풋 브레이크의 20% 정도의 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 제조되는 자동차의 경우, 전자식 사이드 브레이크가 4바퀴를 고정시켜 주며 풋 브레이크의 70% 정도의 힘으로 제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급발진과 동시에 브레이크가 먹통이 된다면 전자식 사이드 브레이크를 계속 올려두는 것이 속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④ 가능한 페달 블랙박스를 설치하고, 블랙박스 오디오 켜두기

급발진 의심 사고가 발생할 경우 입증을 위해 페달 블랙박스를 설치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재까지 대부분 원인 불명으로 처리되고, 제대로 밝혀진 적 없는 급발진 의심 사고들에 많은 데이터가 부족한 만큼
페달 블랙박스를 함께 설치해 둔다면 원인을 규명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혹 페달 블랙박스를 설치하지 못하더라도, 차량 블랙박스의 오디오는 꼭 켜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급발진 예방·대처법에 대해 머릿속으로 기억해 둔다고 해도 실제 상황에서는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쯤은 미리 급발진 상황에 대해 나름대로의 가상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급발진 의심 사례는 나날이 늘고 있고, 한문철 변호사는 실제로 일주일에 한 건 이상의 제보를 받고 있을 정도로 이런 사고가 빈번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급발진 원인이 밝혀진 건 하나도 없으며, 여전히 원인 불명으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누구에게 일어날지 알 수 없고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안타까운 급발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런 예방·대처법을 숙지해 두는 것만큼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또한 제조사와 정부가 이런 사고들의 원인들을 규명하고, 투명한 입증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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