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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절기의 6번째 절기인 곡우뜻, 풍습, 음식 알아보기

by 위글손 2023.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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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우
곡우(穀雨)

곡우(穀雨)는 한국 전통의 24 절기 중 하나로, 6번째 절기입니다.
음력 3월 중순경, 양력으로는 4월 20일 무렵에 해당되는데 늦봄에서 초여름으로의 전환이자, 비와 농작물의 성장과 관련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곡우에 대한 의미와 음식, 기원 등에 대해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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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우(穀雨)의 뜻

"곡우(穀雨)"라는 용어는 곡식이나 농작물을 의미하는 한자 "곡(穀)"과 비를 의미하는 "우(雨)"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즉, 곡우는 자라나는 농작물에 비가 내리는 시기이자 농작물의 풍년을 위해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곡우 기간에 내리는 비는 농작물의 건강한 성장과 풍년을 이룬다고 전해져오고 있습니다.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자가 마른다."라는 옛말이 전해지듯, 비를 바라는 농부들의 기원을 담고 있습니다.
농부들은 곡우에 비가 내리면 그 해의 농사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곡우(穀雨)의 한국적 의미

곡우는 농업 활동의 중요한 시작인 봄에서 여름으로의 전환을 기념하기 때문에 한국 전통문화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곡우는 한국 우기의 시작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농작물, 특히 한국의 주식 중 하나인 벼(쌀)의 성장에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곡우 동안의 비는 논에 필요한 수분을 공급하고, 벼의 성장을 촉진하고, 벼의 풍작을 보장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곡우에는 벼를 심기 위한 못자리를 마련하는데, 아주 중요한 일 중 하나로 이 시기에는 부정 타면 안된다 여겨 상갓집에 가는 것도 조심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곡우는 한국의 농부들에게 아주 중요한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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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우(穀雨)의 기원과 풍습

곡우(穀雨)에 대한 전통적인 풍습은 아주 오래전부터 전해져왔는데 특히, 지리산은 통일 신라 시대에서부터 곡우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신라 시대부터 지리산에서는 곡우에 약수제를 지내며 태평성대와 그 해의 풍년을 기원했다고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다음은 곡우와 관련된 몇 가지 풍습들입니다.

  1. 볍씨 담그기: 곡우 기간 동안, 농부들은 병에 취약하고 연약한 어린 벼들을 특별히 돌봅니다. 어린 식물들이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충분한 수분을 제공하기 위해 논이 적절하게 수분에 담기도록 공을 들였다고 합니다.

  2. 기우제: 어떤 지역에서는, 사람들이 비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곡우 기간 동안 기우제를 한다고 합니다. 비가 오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기도를 올리고 전통 춤을 추거나, 지역 사찰이나 신사에서의 의식 등이 그것입니다.

  3. 특별한 음식 먹기: 곡우에 즐겨먹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곡우 무렵에 틔운 보리의 어린싹으로 죽을 해 먹거나, 어린 녹찻잎으로 우린 '우전차', 또한 곡우 무렵에 먹는 조기와 나물이 유명한데 이때 잡히는 조기는 '곡우사리'라고 불리며 살이 연하고 맛이 좋아 으뜸으로 친다고 합니다. 또한 곡우가 지나기 전에 먹는 봄나물들과 자작나무 수액이나 박달나무 수액에서 추출한 '곡우물(거자수)'을 찾아 먹기도 했다고 합니다. 곡우물은 위장병, 신경통, 당뇨, 관절염 등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 수국꽃: 곡우에는 수국꽃이 만발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때의 아름다운 수국꽃을 즐기며 섬세한 꽃잎을 감상하곤 합니다.

한국의 24 절기 중 하나이자 6번째 절기인 곡우(穀雨)는 봄에서 여름으로의 전환과 농작물의 성장에 중요한 비의 시작을 기념하기 때문에 문화적으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때에는 어린 벼의 싹을 틔우고, 비를 기원하며, 특별한 음식을 먹고, 수국꽃을 즐기는 것을 포함하여, 다양한 전통 풍습으로 풍년의 기원을 함께 합니다.
곡우의 의미를 이해함으로써, 우리 문화의 계절적 변화와 관련된 풍부한 문화유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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