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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단체 활동 잠정 중단 발표, 하이브 주가 23% 급락

by 위글손 2022.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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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단체 활동 잠정 중단 발표

방탄소년단-bts-방탄회식-페스타
방탄소년단(BTS) 찐 방탄회식 - BANGTANTV 유투브 채널

지난 6월 14일 방탄소년단은 9주년 페스타 기념, 유튜브 BANGTANTV(방탄티비) 채널을 통해 '찐 방탄 회식'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방탄소년단은 데뷔 후 지난 시간에 대한 이야기와 앤솔러지 앨범 'Proof'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눴다.
그간 방탄소년단(BTS)의 그룹 활동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와 심정을 고백하기도 하였는데,
당분간 방탄소년단(BTS)의 단체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개인 활동으로 찾아올 예정이라 고백하였다.

RM은 방탄소년단(BTS)의 단체 숙소 계약이 만료되어 10여 년의 단체 생활을 접고, 각자의 숙소에서 개별적인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이야기의 시작을 열었다.
또한 지난 'ON' 활동 후 대규모 월드투어로 방탄소년단(BTS)의 단체 활동 시즌1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여러 번 계획이 무산되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침체로 인해 'Dynamite', 'Life goes on', 'Butter'와 같이 많은 사랑을 받는 곡이 나오는 기회가 되기도 했기에 그룹 자체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최근의 고민에 대해서도 솔직히 털어놓았는데 그는 그룹 활동을 오래도록 해오면서 스스로가 성숙할 시간이 없었다며, 앞으로의 방향과 팀에 대해 돌아볼 시간이 부족했기에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다는 심정을 쏟아냈다.
이런 생각들이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 같고 보답하지 못하는 것 같아 말하는 것 자체가 죄를 짓는 것 같다고도 해 그간 많은 고민을 해왔음을 표현했다.

슈가는 가사를 쓰는 과정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걸 쥐어짜고 있는 것 같다며, 데뷔 초에는 스킬적으로 부족하여 가사를 쥐어짜는 기분이었다면 지금은 하고 싶은 말을 할 수가 없어 괴롭다는 창작의 고통을 토로했다.
또 최근 많은 분야를 공부하면서 스스로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도 말했다.
과거나 미래가 아닌 현재를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면서 행복을 열심히 찾아가고 있다고 했다.
방탄소년단(BTS)의 활동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는 행복하고 재미있게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방탄소년단(BTS)이 각자 솔로 활동을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한다.
기존에 발매하던 믹스테이프 형식의 곡들도 국내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될 예정이며,
제이홉(J-Hope)의 개인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다른 멤버들의 개인 활동도 이어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방탄소년단(BTS)의 개인 활동이 부정적인 모습이 아니라 더 건강해지기 위한 플랜이라는 것을 팬들이 이해해주셨으면 좋겠고, 이로 인해 더 단단한 방탄소년단의 시즌2로 가고 싶다고 고백했다.

정국은 개인 활동에 대해 멤버 각자만의 타이밍이 있는 것 같다며, 모든 사람들이 각자만의 계기나 상황이 있듯이 방탄소년단(BTS) 개인에도 그 시기가 왔어야 하는데 미루고 끌고 왔던 것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BTS)의 개인 활동에 대해 꼭 이해를 바라는 건 아니지만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멤버들이 각자 시간을 가지며 다양한 경험과 성장을 얻어 더 멋진 방탄소년단(BTS)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고 싶다고 덧 붙였다. 

지민은 팬들이 방탄소년단(BTS)의 모든 가능성을 열어준 존재라며, 자신들이 느끼고 표현하는 팬들에 대한 의미를 표현 그대로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팬들에게 느끼는 마음을 다 전달할 수 없고 얘기를 꺼내는 것이 참 어렵다며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진솔하게 표현했다.

진 역시 좋은 팀을 만나 즐거운 경험을 많이 했고 앞으로도 하고 싶다며, 그것들을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뷔(V)는 하고 싶은 게 많고 음악적으로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고, 음악적인 것 외에도 안에 있는 것들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는데 이런 생각 자체가 잘못된 건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다방면으로 많이 보여주고 싶다며 많이 예뻐해 달라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RM은 최근 발매한 곡 'Yet To Come' 가사에서 이런 방탄소년단(BTS)의 마음이 담겨있다며,
여전히 방탄소년단(BTS)의 활동을 하고 싶고 함께 무대에 행복하게 서고 싶은 것이 원하는 전부라고 말하며 멤버들과 함께 눈물을 보였다.
개인 활동을 하는 이유로 오래도록 방탄소년단(BTS) 활동을 하고 싶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나로서 남아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개개인 역시 방탄의 일부이기 때문이라 말했다.
방탄소년단(BTS)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해 잠깐 멈추는 과정이라며 진심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마무리 건배사로 멤버들은 정국을 추천했는데, 그는 멤버들과 팬들의 삶이 아직 많이 남았기에 각자의 삶과 우리를 위해 건배를 올린다고 말했다.
그리고 다 함께 아포방포(아미 포에버 방탄 포에버)를 외치며 '찐 방탄 회식'을 마쳤다.

이런 방탄소년단(BTS)의 솔직한 향후 계획 발표는 그간 사랑을 보여준 팬들에게 기사로 통보하기보다 직접 얘기를 나누고 싶었기에 직접 BANGTANTV(방탄티비)를 통해 전하고 싶어 마련된 자리였다.
그 간 9년간의 활동 중 단 한 번의 개인 앨범도 발매한 적 없었고 단일팀 활동을 추구해온 방탄소년단(BTS)이지만,
좀 더 나은 성장을 위한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힌 것이다.
기존의 여러 그룹들이 기사로 갑작스레 개인 활동을 발표해 팬들을 놀라게 했던 것에 비하여 방탄소년단(BTS)은 직접 영상을 통해 고백하며 팬들의 마음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개인 활동을 한다고는 하나 방영을 멈추고 있었던 방탄소년단(BTS) 자체 콘텐츠인 VLIVE의 '달려라 방탄'은 방영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하니 팬들에게 기쁜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 주가 23%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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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전 빅히트)

이런 방탄소년단(BTS)의 고백 이후 오늘(6월 15일) '하이브'의 주가는 약 23% 폭락하였다.
전날의 개인 활동 전념 계획에 대한 발언과 군 입대 가능성의 여파로 보인다.
하나금융투자는 방탄소년단(BTS)의 입대 가능성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기존의 43만원에서 36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이기운 연구원은 "가장 보수적인 시나리오는 2023년 초 전원이 입대한다는 가정"이라며 "입대 시 2023년 방탄소년단(BTS) 관련 매출 감소분은 약 7,500억 내외로 추정되고, 음반·투어는 약 5,000억원, 상품기획(MD) 등 간접 매출은 약 2,500억"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방탄소년단(BTS)은 소속사 하이브의 가장 상징적 존재였던 만큼 이들의 활동 변화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속사 하이브 측은 "방탄 회식은 멤버들이 술 한 잔 곁들이며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자리였다"며 "단체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기보다는 앞으로의 개별 활동에 대한 예고였다"며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았다.

21세기 팝 아이콘으로 자리한 방탄소년단(BTS)이기에 활동 잠정 중단은 전 세계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영국 공영 방송 BBC, 미국 뉴스 방송 CNN, 미국 경제 주간지 블룸버그 등은 방탄소년단(BTS)의 소식을 일제히 다투며 다루고 있다.
BBC는 특히"방탄소년단이 그룹을 해체하는 것은 아니지만 엄청난 팬들을 거느리며 최전성기를 누리는 상황을 고려하면 K-POP을 너머 세계 가요계와 대중문화 분야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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