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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건강이야기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 천일염 소금 소비 불안에 수억년전 생성된 무공해 암염 주목

by 위글손 2023.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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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 천일염 소금 불안 급증

일본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있다.
2021년 4월 13일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를 결정하였으며 많은 주변국들이 강력히 항의하였으나,
최근 2023년 5월 한국의 시찰단 방문까지 허용하며 방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홍콩에서는 지난 6월 8일 일본의 모든 수산물을 수입을 즉시 중단할 것이라고 밝히기까지 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과 가까운 우리나라 국민들은 앞으로 해산물과 여러 식품들에 방사능 오염수가 나쁜 영향을 주진 않을지 불안에 떨고 있다.
그에 최근 김장철이 아닌데도 소금을 사재기하는 소비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소금은 모든 요리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만큼, 방사능 오염수가 퍼지기 전에 미리 많은 양을 비축해 두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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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은 수십억 년 전부터 지구 대기의 수증기가 비가 되어 내리고 대지가 오랜 시간 용해와 침식을 반복하며 만들어진 물질로, 우리나라에서 대부분 생산되고 소비되는 소금은 천일염이다.
천일염은 바닷물을 증발시켜 만들어내는데,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된다면 가장 많은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곧 시작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소금이 있다.
바로 천연 염화나트륨인 "암염(巖鹽, rock salt)"이다.
오늘은 천일염에 대체될 수 있는 무공해 천연 소금 "암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수억 년 전부터 자연이 만들어온 천연 무공해 소금, 암염이란?

암염-히말라야-핑크-솔트암염-rock-salt
암염, 히말라야 핑크 솔트

"암염(巖鹽, rock salt)"은 말 그대로 "바위 암(巖)"이라는 한자를 쓴 돌소금이다.
천일염을 주로 생산, 소비하는 우리나라에는 암염이 거의 생성되지 않는다.
바닷물을 통해 만들어지는 천일염과는 달리, 수억 년 전부터 생성되어 온 소금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소비되는 오랜 역사를 지닌 소금이다.

 

암염은 지하 1,500m 깊은 곳에 암석처럼 굳어지면서 형성되어 대기 중 노출 오염이 없어 무공해 소금으로 여긴다.
플라스틱 발달로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에 따른 미세 플라스틱 발생으로 인해 문제가 제기되곤 했던 천일염과 다르게,

암염은 오랜 시간 깊은 지하에 형성되어 왔기 때문에 무공해 상태로 보존되어 왔다는 것이 바로 그 이유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특정 천일염은 1kg 당 232개의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되었다고 "환경 과학과 기술, 2018"에 발표되기도 한 바 있다.

 

암염이 형성된 원인으로는 수억 년 전 청정 바다였던 곳이 지각 변동으로 인해 육지로 변하며, 깊은 지하 1,500m 아래 축적되어 돌처럼 소금 지역이 형성된 것으로 본다.
암염은 오염된 바닷물이 아닌 오래전 고대의 바닷물이 굳어 만들어졌기 때문에 중금속이 전혀 없고 다이옥신과 같은 유해 성분이 함유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이런 암염은 예로부터 천일염보다 높은 취급을 받았는데 바닷물을 증발시키는 과정이 필요한 천일염은 그 과정에서 불순물에 오염되기 쉽지만, 이미 자연적으로 정제되어 있는 암염의 경우 채광하여 흙을 씻어내는 정도의 과정만 요구되기 때문이었다.
암염은 보통 오랜 시간 동안 정제되어 순도 98%의 염화나트륨 함량을 보인다.

 

< 쿠팡에서 판매되고 있는 암염 소금 제품들 >

 

현재 암염은 중국, 미국, 영국, 독일, 러시아, 캐나다, 호주, 파키스탄 등의 나라에서 주로 생성되며 아쉽게도 우리나라에는 소금광산이 없어 암염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순수한 암염의 경우 흰색을 띠지만, 색을 띠는 암염의 경우 채굴되는 지역의 특성에 따라 색을 나타내기도 한다.
많이 알려져 있는 히말라야 핑크 솔트는 철분 계통의 불순물이 첨가된 것이나, 기타 다른 색의 경우에는 황산구리 등과 같은 논란이 될 수 있는 성분들이 첨가된 경우가 있다.

 

보통 입자가 커서 그라인더를 사용해 갈아 사용하기도 하며, 일반적인 맛은 짠맛이 강해 미세한 단맛이나 감칠맛이 있는 천일염과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좋은 제품에서는 암염도 감칠맛을 지녔으며 천일염 보다 뛰어난 맛을 보인다고 한다.
페르시아 지역에서 생산되는 암염은 톡 쏘는 듯한 매운맛이 나기도 한다.

 

곧 방류될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에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소금을 미리 사서 비축해놔야 할지 고민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오래전부터 형성되어 방사능에 노출되지 않은 암염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다만, 암염은 오래전 바다가 육지로 변한 곳뿐만 아니라 호수에서도 생성되며, 최근에도 꾸준히 생성되고 있는 생산지도 있다고 한다.
앞으로 생성될 암염 역시 천일염과 같이 방사능의 영향을 받지 않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므로, 새로 생성된 암염보다는 이미 수억 년 전 생성되어 채굴되는 암염을 소비하는 것이 미세 플라스틱이나 기타 오염에 안심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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