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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건강이야기

중입자치료 국내 최초 도입 예정 - 치료 방법, 비용, 대상, 장점은?

by 위글손 202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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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암 치료'라 불리는 중입자치료, 국내 최초 도입 예정

중입자치료
중입자치료 - 세브란스 공식 블로그

부작용은 적지만 효과는 뛰어나 '꿈의 암치료'라 불리는 '중입자치료'가 드디어 한국에서도 그 시작을 앞두고 있다.
이번달 말부터 중입자치료가 시작될 예정인 '연세암병원'에는 환자들의 예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6천만 원이라는 높은 비용을 어떻게 낮출 수 있을지가 향후 과제가 될 전망이다.

 

'중입자치료'는 기존의 방사선치료로 좋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여러 암종들에서 높은 치료 효과를 거둘 가능성이 높은 치료 방법으로 탄소입자를 이용해 암세포의 DNA 조직을 파괴하는 치료 기술이다.
이 치료 기술은 기존의 방사선 치료보다 2~3배 이상의 높은 효과를 보이며, 특정 부분에서만 에너지를 발산하여 암세포에 집중된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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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치료 예정 대상은 조기 전립선암 환자로, 이번 중입자치료를 시작할 '연세암병원'에서는 고정형 1대를 우선 가동해 최적의 치료가 가능한 암종인 조기 전립선암환자부터 치료할 예정이다.
전체 치료 횟수는 약 12회로 기존의 방사선치료보다 절반 수준으로 진행되며, 치료 비용은 약 6천만 원으로 예상된다.
한 번 방문에 치료 시간은 약 20분 정도 소요되며, 통증도 없어 곧바로 귀가할 수 있다고 한다.
보험이 되지 않기에 높은 비용이 부담될 수 있지만, 과거에는 수억 원을 들여 외국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던 것을 감안하면 환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연세암병원'은 중입자치료 기기 총 3대를 보유하고 있으나 그중 고정형 1대만 오픈할 예정이다.
내년 봄까지 3대 모두를 가동시켜 췌장암이나 폐암, 간암 등과 같은 여러 암종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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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입자치료에 대한 자세한 Q&A

중입자치료-구조중입자치료-가속기실
중입자치료기 구조와 가속기실 - 세브란스 공식 유튜브

  1. 중입자치료 과정은?
    가속실기의 가속회로가 탄소입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시켜 고정 치료실과 회전 치료실로 보내고, 이때의 에너지빔을 통해 환자의 암에 따라 적절히 고정형 또는 회전형(360도 회전)의 중입자치료를 받게 된다.

  2. 중입자치료의 장점은?
    ① 대부분의 암종에 적용 가능: 현재 대상 암종을 넓히기 위한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치료 가능한 암종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② 높은 세포 치사율과 현저히 적은 부작용: 암세포에 집중된 치료 방법으로 정상 세포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아 부작용이 현저히 적다.
    ③ 치료 기간의 단축: 기존 방사선치료보다 절반 이상 적은 치료 횟수로 환자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며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3. 중입자치료 이후 주의할 점은?
    현재 치료가 가능한 전립선암의 경우, 치료 후 한 달 정도 탕목욕은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술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4. 중입자치료 대상 환자는 어떻게 결정되나?
    중입자치료 가능 여부, 적절성 여부 및 적절한 치료 시기는 주치의 진료 후 결정되며 먼저 진료를 보았다고 해서 치료 우선순위를 점유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5. 중입자치료 상담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현재 연세암병원과 세브란스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면 먼저 주치의와 상담하여 치료가 필요한 경우 방서선종양학과로 협진 의뢰하게 된다.

  6. 중입차치료 상담 센터는 어디일까?
    연세암병원 중입자치료센터(02-2228-8000)에서 해당 진료과 예약을 도와주고 있다.

  7. 중입자치료 담당 진료과는 어디일까?
    환자 질병과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중입자치료 가능 여부를 결정할 수 있기에 각 암센터별 진료과(종양내과, 비뇨의학과, 소화기내과, 이비인후과, 신경외과 등)에서 주치의와 상담하고, 이후 각 암센터 다학제진료 및 방사선종양학과의 협의 진료를 통해 환자의 치료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8. 우선 치료가 가능한 전립선암은 어떤 경우에 중입자치료가 가능할까?
    저병기 전립선암(1~2기까지)의 경우 중입자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다.

  9. 중입자치료가 어려운 전립선암은 어떤 경우일까?
    중입자치료가 특정 암세포를 타깃 하여 치료가 진행되기 때문에 다발성 전이가 있거나 이전에 전립선 부근에 방사선치료를 받았던 이력이 있는 경우, 그리고 전립선 절제술 등 수술로 전립선이 절제된 경우에는 치료가 어렵다.

  10. 앞으로 중입자치료가 기대되는 암종은?
    현재는 전립선암에만 치료 예정이지만 추후에는 대부분의 '고형암 치료'에 사용될 예정으로 폐암, 간암, 식도암, 신장암, 췌장암, 골/연부조직 육종, 척삭종, 재발성 직장암, 두경부암, 뇌기저부종양, 악성 흑색종 등의 암종에 치료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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