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암 치료'라 불리는 중입자치료, 국내 최초 도입 예정

부작용은 적지만 효과는 뛰어나 '꿈의 암치료'라 불리는 '중입자치료'가 드디어 한국에서도 그 시작을 앞두고 있다.
이번달 말부터 중입자치료가 시작될 예정인 '연세암병원'에는 환자들의 예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6천만 원이라는 높은 비용을 어떻게 낮출 수 있을지가 향후 과제가 될 전망이다.
'중입자치료'는 기존의 방사선치료로 좋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여러 암종들에서 높은 치료 효과를 거둘 가능성이 높은 치료 방법으로 탄소입자를 이용해 암세포의 DNA 조직을 파괴하는 치료 기술이다.
이 치료 기술은 기존의 방사선 치료보다 2~3배 이상의 높은 효과를 보이며, 특정 부분에서만 에너지를 발산하여 암세포에 집중된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첫 치료 예정 대상은 조기 전립선암 환자로, 이번 중입자치료를 시작할 '연세암병원'에서는 고정형 1대를 우선 가동해 최적의 치료가 가능한 암종인 조기 전립선암환자부터 치료할 예정이다.
전체 치료 횟수는 약 12회로 기존의 방사선치료보다 절반 수준으로 진행되며, 치료 비용은 약 6천만 원으로 예상된다.
한 번 방문에 치료 시간은 약 20분 정도 소요되며, 통증도 없어 곧바로 귀가할 수 있다고 한다.
보험이 되지 않기에 높은 비용이 부담될 수 있지만, 과거에는 수억 원을 들여 외국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던 것을 감안하면 환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연세암병원'은 중입자치료 기기 총 3대를 보유하고 있으나 그중 고정형 1대만 오픈할 예정이다.
내년 봄까지 3대 모두를 가동시켜 췌장암이나 폐암, 간암 등과 같은 여러 암종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입자치료에 대한 자세한 Q&A


- 중입자치료 과정은?
가속실기의 가속회로가 탄소입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시켜 고정 치료실과 회전 치료실로 보내고, 이때의 에너지빔을 통해 환자의 암에 따라 적절히 고정형 또는 회전형(360도 회전)의 중입자치료를 받게 된다. - 중입자치료의 장점은?
① 대부분의 암종에 적용 가능: 현재 대상 암종을 넓히기 위한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치료 가능한 암종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② 높은 세포 치사율과 현저히 적은 부작용: 암세포에 집중된 치료 방법으로 정상 세포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아 부작용이 현저히 적다.
③ 치료 기간의 단축: 기존 방사선치료보다 절반 이상 적은 치료 횟수로 환자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며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 중입자치료 이후 주의할 점은?
현재 치료가 가능한 전립선암의 경우, 치료 후 한 달 정도 탕목욕은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술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 중입자치료 대상 환자는 어떻게 결정되나?
중입자치료 가능 여부, 적절성 여부 및 적절한 치료 시기는 주치의 진료 후 결정되며 먼저 진료를 보았다고 해서 치료 우선순위를 점유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중입자치료 상담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현재 연세암병원과 세브란스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면 먼저 주치의와 상담하여 치료가 필요한 경우 방서선종양학과로 협진 의뢰하게 된다. - 중입차치료 상담 센터는 어디일까?
연세암병원 중입자치료센터(02-2228-8000)에서 해당 진료과 예약을 도와주고 있다. - 중입자치료 담당 진료과는 어디일까?
환자 질병과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중입자치료 가능 여부를 결정할 수 있기에 각 암센터별 진료과(종양내과, 비뇨의학과, 소화기내과, 이비인후과, 신경외과 등)에서 주치의와 상담하고, 이후 각 암센터 다학제진료 및 방사선종양학과의 협의 진료를 통해 환자의 치료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 우선 치료가 가능한 전립선암은 어떤 경우에 중입자치료가 가능할까?
저병기 전립선암(1~2기까지)의 경우 중입자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다. - 중입자치료가 어려운 전립선암은 어떤 경우일까?
중입자치료가 특정 암세포를 타깃 하여 치료가 진행되기 때문에 다발성 전이가 있거나 이전에 전립선 부근에 방사선치료를 받았던 이력이 있는 경우, 그리고 전립선 절제술 등 수술로 전립선이 절제된 경우에는 치료가 어렵다. - 앞으로 중입자치료가 기대되는 암종은?
현재는 전립선암에만 치료 예정이지만 추후에는 대부분의 '고형암 치료'에 사용될 예정으로 폐암, 간암, 식도암, 신장암, 췌장암, 골/연부조직 육종, 척삭종, 재발성 직장암, 두경부암, 뇌기저부종양, 악성 흑색종 등의 암종에 치료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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