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육아이야기

방과후 교육과 보육이 통합된 초등 늘봄학교, 3월부터 214곳 시범 운영

by 위글손 2023. 2. 28.
반응형

초등 늘봄학교, 3월부터 214곳 시범 운영 시작

교육부-늘봄학교
늘봄학교 - 교육부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초등학교에서 돌봄이 제공되는 초등 늘봄학교가 3월부터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2월 27일, 교육부는 새 학기부터 전국 초등학교 214곳에서 '늘봄학교' 시범 사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늘봄학교'는 아침돌봄부터 저녁돌봄, 일시돌봄, 틈새돌봄 등 돌봄 초과 수요에 대응하고 지원하기 위해 시행되는 정책이다.
희망하는 초등학생 모두가 정규 수업 전후로 원하는 시간에 양질의 방과 후 교육과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국가책임 교육을 실현하고자 국정과제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초1 입학초기에는 방과후 에듀케어 프로그램 무상 제공과 놀이·체험 중심 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방과후 돌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AI·코딩과 같은 미래형 신수요 방과후 프로그램 확대와 학생 개별 맞춤형 서비스, 석·간식 및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반응형

당초 시범 운영 학교는 200개교로 선정될 예정이었으나, 추가 신청이 있어 인천 10개교, 전남 3개교, 경북 1개교 씩 총 14개교가 추가되어 총 214개교에서 시범 운영된다.
하교 시간이 이른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을 위한 돌봄과 방과 후 교육인 에듀케어는 모든 시범 운영 학교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다만, 아침돌봄과 일시돌봄, 틈새돌봄 등은 일부 학교에서 시행될 예정이나 수요에 따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교육청 시범운영
학교수
초1 집중 에듀케어 아침돌봄 저녁돌봄
(오후 7시까지, 수요에 따라 시간 연장 운영)
일시돌봄 틈새돌봄
(연계형)
운영교 운영기간
인천 30교 30교 3월 30교 30교 - 30교
대전 20교 20교 3~6월 20교 20교
(저녁 8시)
20교 15교
경기 80교 80교 3월(60교)
3~7월(20교)
10교 이상
(수요에 따라)
80교
(8시 4교)
8교 15교
전남 43교 43교 3~7월 - 43교 43교 12교
경북 41교 41교 3월 23교 39교
(8시 26교)
29교 32교

※ 수요에 따라 시간 연장 운영 예정


이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당초 계획보다 10개 많은 30개의 늘봄학교를 운영하여 보다 많은 학생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신입생 돌봄 해소와 학교 적응을 위한 초1 에듀케어 집중지원 프로그램은 학부모 사전 설명과 대상 학생 선정을 완료하여 3월부터 최대 1학기(3~6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모든 늘봄학교에서 '아침이 행복한 학교'를 운영하여 학생이 학교에 이른 시간에 등교하더라도 독서교실, 신체활동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전체 돌봄교실에는 출결관리시스템을 의무 도입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늘봄학교 1교당 업무전담인력 1명을 배치하여 방과후학교와 아침돌봄 관련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등 학교의 업무 경감을 지원한다.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시범운영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2022년 12월부터 교육청 내 관련 지원단을 구성하여 준비해 왔으며, 초1 에듀케어 프로그램을 '새봄교실'로 이름 짓고 관내 전체 초등학교에서 3월 한 달간, 20개의 늘봄학교에서는 1학기 동안(3~6월)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청에서 퇴직인력 등을 활용한 '실버돌봄지원단'을 구성하여 4월부터 늘봄학교 1~6학년 학생 중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학생에게 오후 5시부터 7시까지(필요시 8시까지 연장) 저녁 일시돌봄도 제공한다.
2023년에는 20개교, 2024년에는 50개교, 2025년까지는 관내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6개 권역으로 나누어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늘봄학교 간 업무지원체제를 구축하고 관내 8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늘봄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교별 현황과 여건을 고려하여 늘봄지원센터 지원형, 지자체 협력형, 지역사회 연계형으로 나누어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과 틈새돌봄, 아침돌봄(7시~) 등을 운영한다.
특히, 특기적성 방과후 프로그램 수강 학생에게 에듀테크와 연계한 교과 프로그램을 추가로 제공하는 '하나 더 프로긂'을 운영하며, 늘봄학교를 우선적으로 신청받아 총 43개교를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소외지역(계층) 초등학생의 돌봄과 초중고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체험 교육을 위해 주말과 방학 중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하여 운영하는 학교 밖 방과후 교육활동인 주말, 방학 방과후학교를 운영한다.

반응형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농어촌 및 소규모 학교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양질의 방과후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농어촌형’과, 다양한 돌봄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도시형’으로 운영체제를 구축하여 4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돌봄이 필요한 1학년 학생이 돌봄교실을 이용하기 어려운 과대․과밀 학교, 일반학교 중 희망하는 16개교를 대상으로 초1 에듀케어 집중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실별 자원봉사자 1명을 위촉하여 지원한다.
특히, 농어촌형 학교에 질 높은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4월부터 지역 대학, 기업, 관련단체 협약을 통한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초학력, 문화예술 등 지역단위 강사 인력풀을 구축하여 ‘전남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늘봄지원센터에서 프로그램 인력풀 구축, 강사 선정 계약, 강사비 지급 등을 수행하는 등 학교 업무경감을 위해 노력하고, 3월에는 지역돌봄협의체 운영을 추진하여 지자체 연계․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소규모 학교 21개교를 포함한 총 41개 늘봄학교를 대상으로 농․어촌지역(농․어번기 저녁돌봄 집중 제공 등), 도시지역(아침․오후 돌봄 확대 등) 특성에 적합한 모델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3월부터 신입생을 대상으로 입학 초 2주 간 운영되는 ‘초1 새싹돌봄’을 위해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여 늘봄학교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안내를 진행하였다.
교육지원청 단위로 거점형 ‘토요방과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3개교에서 학부모, 자원봉사자, 퇴직교원 등을 활용한 아침돌봄(7:30~)과 간편식을 제공하며 돌봄교실 간식과 방학 중 중식도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35개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 35개소가 참여하고 굿네이버스 경북지부가 운영하는 마을밀착형 ‘굿센스’ 사업을 통해 주말, 방학 중 돌봄공백 해소를 위한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아동센터와 학교 간 연계․협력도 강화해 나간다.

올해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KB금융 등과 협력하여 학교단위에서 방과후, 돌봄 수요를 모두 수용하지 못하는 경우 지역단위에서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총 7개(인천, 경기, 전남, 경남, 경북, 제주 2개소) '거점형 돌봄기관'을 구축할 예정이다.
거점형 돌봄기관에서 인근 학교의 학생을 흡수할 수 있도록 차량운행을 지원하며, 학생들이 방학 중, 토요일 수시·틈새돌봄도 희망하는 시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2월 20일, 교육부는 KB금융그룹과 거점형 돌봄기관 등 늘봄학교 발전 지원을 위해 5년간 총 500억 원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올해 KB금융지원금 100억 원 및 특별교부금 100억 원, 총 200억 원을 지원(1개 지역당 30억 원 내외)하여, 시설 공사 이후 7개소의 거점형 돌봄기관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214개의 늘봄학교를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하고, 2025년부터는 전국에서 안정적인 시설 여건과 함께 늘봄학교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학생이 편안한 학교 환경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