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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쉬운설명서

하이볼 만드는 법, 위스키와 브랜디로 즐기는 간단한 하이볼 레시피 모음

by 위글손 202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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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볼 만드는 법, 간단하고 쉬운 레시피 모음

선물 받거나 구입해 둔 위스키와 브랜디가 취향에 맞지 않아 묵혀둔 경험, 다들 있지 않을까?
도수가 높고 향이 강하다 보니 간단한 한 잔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하이볼의 인기와 더불어 다양한 증류주를 즐기는 MZ세대들이 많아졌다.
그 덕에 어디서든 맛있는 하이볼 한 잔을 쉽게 즐길 수 있게 되어 반갑다.
이젠 왠만한 술집에서도 하이볼을 쉽게 주문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간 묵혀둔 위스키와 브랜디로 집에서 간편히 만들어 마셔보는 것도 좋다.
또한 캠핑에서나 모임에서, 그리고 더운 여름밤에도 청량하고 시원한 하이볼을 간단히 만들 즐길 수 있다.


하이볼은 위스키나 브랜디 등의 증류주에 여러 음료를 섞어 마시는 칵테일로 ~토닉, 피즈, ~콕 등이 모두 포함되며,
들어가는 위스키와 브랜디(꼬냑, 아르마냑 등)는 종류를 크게 구분하지 않아도 된다.
이왕이면 너무 비싸지 않은, 접근성 좋은 가격대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한 하이볼에 들어가는 재료들의 용량은 표면적인 양이니 본인의 취향껏 넣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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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볼에 들어가는 음료는 토닉워터나 탄산수, 사이다와 콜라 등이 있다.
보통 단맛을 즐긴다면 토닉워터나 사이다·콜라, 청량한 맛을 즐긴다면 진저에일 토닉워터, 깔끔한 맛이 좋다면 탄산수가 잘 어울리니 취향에 맞춰 즐기자.
그럼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하이볼의 다양하고 쉬운 레시피를 모아보도록 하겠다.^^

1) 얼그레이 하이볼

얼그레이-하이볼-레몬
얼그레이 하이볼

최근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하이볼 레시피는 바로 "얼그레이 하이볼"이다.

  1. 하이볼 잔에 얼음을 가득 채운다.
  2. 위스키 한 잔(약 30ml)을 넣는다.
  3. 토닉워터(약 120ml)를 채운다.
  4. 얼그레이 시럽(약 15ml)을 넣는다.
  5. 슬라이스 레몬이나 레몬즙, 레몬주스 등을 넣어 상큼한 향을 더한다.
  6. 마시기 전 머들러나 스틱으로 충분히 섞어준다. 

얼그레이 시럽을 주로 활용하는데, 시럽이 없다면 홍차 토닉워터로 대신 즐길 수 있다.
다만 홍차 토닉워터도 좋으나 이왕이면 얼그레이 시럽을 직접 넣는 것이 더 깔끔하다.
위스키와 얼그레이 시럽이 만나 커피처럼 쌉싸름하면서도 향긋한 마무리가 너무 좋은 레시피이다.


위스키로는 산토리, 조니워커, 시바스리갈 등이 많이 선호되며, 특유의 향을 좀 더 느끼고 싶다면 버번위스키인 짐빔이나 테네시 위스키인  잭다니엘을 넣어 마셔보는 것도 좋다.

2) 브랜디 하이볼

브랜디-진저에일-하이볼
브랜디 하이볼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하이볼 레시피인 "브랜디 하이볼"이다.

  1. 하이볼 잔에 얼음을 가득 채운다.
  2. 브랜디 한 잔(약 30ml)을 넣는다.
  3. 진저에일 토닉워터(약 120ml)를 채운다.
  4. 슬라이스 레몬이나 레몬즙, 레몬주스 등을 넣어 상큼한 향을 더한다.
  5. 마시기 전 머들러나 스틱으로 충분히 섞어준다.

브랜디는 대부분 꼬냑 지방이나 아르마냑 지방산이 유명한데, 포도주를 증류해서 인지 특유의 향이 아주 강하다.
그래서 일반 토닉워터 보다는 진저에일 토닉워터를 섞어주면 평소 브랜디 특유의 맛을 꺼려하는 취향이라도 즐겁게 마실 수 있다.
진저에일과 브랜디의 맛이 섞이면서 각자의 향이 중화되어 쌉싸름하지만 청량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브랜디로는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헤네시, 까뮤, 레미마틴 등이 많이 사용된다.
다만 너무 비싸지 않은 V.S.O.P 급의 브랜디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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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잭 콕

잭콕-잭다니엘
잭 콕

다크한 초콜릿, 캐러멜 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잭 콕"이다.

  1. 언더락이나 하이볼 잔에 얼음을 가득 채운다.
  2. 잭다니엘 한 잔(약 30ml)을 넣는다.
  3. 콜라를 채운다.
  4. 슬라이스 레몬이나 레몬즙, 레몬주스 등을 넣어 상큼한 향을 더한다.
  5. 마시기 전 머들러나 스틱으로 충분히 섞어준다.

잭다니엘은 목탄숙성법을 거쳐 제조되는 위스키로 테네시 위스키라고 불린다.
이 과정에서 단풍나무 특유의 향이 배어들어 과일향, 캐러멜, 초콜릿 등의 향을 즐길 수 있다.
콜라와 함께 섞이면 더욱 달콤하고 다크한 초콜릿 향을 느껴볼 수 있어, 누구든 쉽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 중 하나이다.
잭다니엘은 대부분의 마트나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좋다.
하이볼로 마실 때는 고급형보다는 스탠다드 형인 올드 No.7을 추천한다.

4) 화요25 하이볼(그 외 한국산 증류주)

화요-하이볼
다양한 화요 하이볼 - 화요 홈페이지

우리나라 증류주인 "화요25 하이볼"이다.

  1. 하이볼 잔에 얼음을 가득 채운다.
  2. 화요25로 잔의 약 3분의 1을 채운다.
  3. 토닉워터(약 120ml)를 채운다.
  4. 슬라이스 레몬이나 레몬즙, 레몬주스 등을 넣어 상큼한 향을 더한다.
  5. 마시기 전 머들러나 스틱으로 충분히 섞어준다.

화요는 17도, 25도, 41도, 53도 등 다양한 제품이 있는데, 25도 제품이 하이볼로 마시기 적정하다.
일반적인 위스키보다 도수가 낮기 때문에 증류주를 좀 더 타는 것이 좋다.
만약 41도 화요로 만든다면 한 잔 정도의 양만 넣으면 될 듯하다.
국내 증류주다 보니 다양한 레시피 후기가 많은데, 레몬 외에도 유자청, 자몽청이나 크렌베리 주스 등을 믹스해 마셔봐도 맛이 좋다고 한다.

 

오늘은 여러 종류의 술을 활용한 하이볼 레시피에 대해 알아보았다.

술에 따른 여러 하이볼도 좋지만, 가니쉬로 다양하게 맛보는 하이볼도 좋다.
레몬이 가장 흔하나 애플민트나 로즈마리를 첨가하면 또 색다른 향을 느낄 수 있으니 취향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겨보면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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