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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영화이야기

캐스트 어웨이, 톰 행크스 주연의 인생 영화 추천

by 위글손 202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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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트 어웨이(CAST AWAY)

캐스트-어웨이-포스터
캐스트 어웨이

2001년 개봉한 톰 행크스 주연의 '캐스트 어웨이(Cast Away)' 영화는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사랑받는 명작이다.
누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나는 항상 이 영화를 첫 번째로 꼽는다.
'캐스트 어웨이'는 그저 무인도에 표류한 생존기를 나타내는 영화가 아니다.
우리가 지친 삶 속에서 표류하고 있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 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스스로 고민해보게 해주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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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트 어웨이 줄거리

캐스트-어웨이-스틸컷
캐스트 어웨이 스틸컷 - 네이버 영화

택배회사 페덱스의 임원, 주인공 척(톰 행크스)는 항상 시간을 생명처럼 여기는 일 중독자이다.
크리스마스이브에 사랑하는 여인 켈리(헬렌 헌트)에게 청혼했지만 일이 바쁜 그는 출장지로 떠나게 된다.
일주일 후 돌아오겠다고 했지만 척이 탑승한 비행기는 난기류에 휘말려 추락하게 되고,
그는 망망대해에 둘러싸인 외딴섬에서 눈을 뜬다.

캐스트-어웨이-스틸컷캐스트-어웨이-스틸컷
캐스트어웨이 스틸컷 - 네이버 영화

항상 바쁘게 살아왔던 척은 이제 넘쳐나는 혼자만의 시간으로 고독과 싸우며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인다.
삶을 포기할 뻔도 했지만, 힘겨운 하루하루를 버틸 수 있게 해 준 것은 그의 약혼녀 켈리에 대한 사랑이었다.
그리고 우연히 함께 떠 밀려와 윌슨이라 이름 붙인 배구공 친구였다.
혼자 불을 붙이는 데 성공하며 기뻐하기도 하고, 오랫동안 아프게 했던 충치를 직접 치료도 하면서 척은 무인도의 생활을 버텨나간다.
도중에 무인도를 벗어나기 위해 시도해봤지만 무인도 근처에 생성되어 있는 이안류로 인해 결국 실패하게 된다. 
그렇게 4년이 지나고 척은 무인도에 완벽히 적응하여 살아가고 있었으나 항상 고향과 켈리를 그리워하고 있다.

캐스트-어웨이-스틸컷캐스트-어웨이-스틸컷
캐스트 어웨이 영화 속 장면

그리고 어느 날 우연히 떠내려 온 알루미늄 판자로 그는 다시 한번 탈출에 도전하게 된다.

떠내려 온 여러 물품들로 뗏목을 완성하고 바람을 체크하며, 그의 친구 윌슨을 단단히 동여매고 출발한다.
그의 도전은 드디어 성공하게 되어 무인도를 탈출하지만 거센 파도에 망가진 뗏목은 결국 윌슨을 놓치게 만든다.
지난 무인도 생활을 함께 버티게 해었주던 친구이기에 척은 포기하지 않으려 했지만 결국 윌슨을 떠나보낸다.
너무 괴로워하는 척, 하지만 다행히 그는 구조되고 켈리가 있는 고향으로 다시 돌아온다.

 

캐스트-어웨이-스틸컷
캐스트어웨이 스틸컷 - 네이버 영화

하지만 안타깝게도 켈리와 가족, 친구들은 척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각자의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었다.
척이 살아 돌아왔다는 소식에 켈리는 너무 괴로워한다.
지난 시간 동안 그녀도 척의 생존을 믿기 위해 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했었지만 결국 포기했던 것이다.
척과 그녀는 눈물의 작별 인사로 마지막 남은 인연을 정리한다.
꼭 돌아오고 싶었던 곳이지만 모든 것이 낯설게 느껴지는 세상, 떠나간 인연 켈리, 이 모든 것이 그를 괴롭게 만든다.
하지만 그는 다시 한번 나아가기 위해 섬에서부터 마지막까지 지켜온 택배를 4년 만에 배송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캐스트-어웨이-갈림길-장면
캐스트 어웨이 갈림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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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트 어웨이 명대사

캐스트-어웨이-명대사
캐스트 어웨이 명대사

내가 섬에서 유일하게 할 수 있었던 선택은 언제, 어떻게, 어디서 죽을 것인가 밖엔 없었지.
그래서... 나는 목을 매달기 위해 밧줄을 만들고 정상에 올랐어.
그리고 성공할 수 있는지 시험해봐야 했어. 알잖아? 내 성격.
대신 매달은 통나무가 무거워서 나뭇가지가 부러져버렸어.
결국 나는 내가 원하는 방법으로 자살조차 할 수 없었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

 

그때, 따뜻한 담요 같은 느낌이 나를 덮쳐왔어.
그리고 나는 어떻게든 살아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지.
어떻게든 나는 계속 숨을 쉬어야 했어. 희망이 없었음에도 말이야.
내 논리로는 이곳을 다시는 보지 못할 거란걸 알고 있었지만, 그냥 그렇게 했고, 계속 숨을 쉬었지.
그리고 내 예상이 완전히 틀렸다는 게 증명됐어. 파도가 가져온 돛 덕분에.
결국 나는 이 곳 멤피스에 있고, 돌아와서 너와 이야기하고 있지. 얼음이 든 잔을 들고 말이야.

 

그리고... 나는 켈리를 다시 잃어버렸어.
그녀가 내 곁에 없다는 게 너무 슬퍼.

하지만 그녀가 그 섬에서 나와 함께 있어줘서 정말 고마웠어.
난 내가 이제 뭘 해야 할지 알지.
계속 숨을 쉬어야 한다는 거.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뜨니까.
파도가 뭘 가져다 줄지 누가 알겠어?


The only choice I had, the only thing I could control was when, and how, and where it was going to happen.
So... I made a rope and I went up to the summit, to hang myself.
I had to test it, you know? Of course. You know me.
And the weight of the log, snapped the limb of the tree,
so I couldn't even kill myself the way I wanted to. I had power over *nothing*.

 

And that's when this feeling came over me like a warm blanket.
I knew, somehow, that I had to stay alive.
Somehow. I had to keep breathing. Even though there was no reason to hope.
And all my logic said that I would never see this place again. So that's what I did. I stayed alive. I kept breathing.
And one day my logic was proven all wrong because the tide came in, and gave me a sail.
And now, here I am. I'm back. In Memphis, talking to you. I have ice in my glass...

 

And I've lost her all over again.
I'm so sad that I don't have Kelly.
But I'm so grateful that she was with me on that island.
And I know what I have to do now.
I gotta keep breathing.
Because tomorrow the sun will rise.
Who knows what the tide could b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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