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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영화이야기

비 오는 날 수채화, 1990년대의 로맨스·멜로 영화 추천

by 위글손 2022.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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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수채화 - 네이버영화 제공

비가 오는 풍경을 보면 항상 떠오르는 영화가 있다.
OST 곡으로도 아주 유명한 '비 오는 날 수채화'라는 작품이다.
1990년대 특유의 처절하고 애절한 로맨스·멜로 영화로, 수채화 같은 풍경과 색감 등 전반적인 영상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 영화는 감독 곽재용의 데뷔 작품으로 이후 '클래식', '엽기적인 그녀'등의 유명한 멜로 영화를 히트시키기도 하였다.
30년 전의 영화이기 때문에 지금 보기에는 몇몇 배우의 성우의 더빙을 입혀 조금 어설픈 연기와 전개가 느껴지기는 하나,
오래전 영화임에도 아름다운 영상미와 아련한 연출은 지금도 감탄할만하다고 생각한다.

비 오는 날 수채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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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수채화 영화 장면

남자 주인공 지수는 비 오는 날 고아원에서 지방 유지의 집으로 입양된다.
입양된 가정에서 양부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해 사춘기를 방황하며 보내지만 그에게 유일한 위안은 의붓여동생 지혜이다. 
결국 지수는 지방 유지이자 교회 장로인 양부의 바람대로 신학교에 입학하게 되고, 거기서 룸메이트 천호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천호를 통해 그의 고아원 동기인 술집 접대부 경애를 알게 된다.
지방 미대에 입학한 의붓여동생 지혜와 떨어져 있는 동안 지수의 사랑은 더욱 절실해지고 경애는 사랑하게 된 지수에게 다가서려 하지만 지혜의 존재로 이어지지 못하자 마약에 손을 대게 된다.
경애를 구하기 위해 지수는 범죄조직의 폭력에 무릎을 꿇고 신학교를 뛰쳐 나온다.
양부는 지혜와 지수의 마음을 알고 분노하게 되고 지수를 쫓아낸다.
쫓겨난 지수는 경애를 보호하고 구출하기 위해 경애가 일하는 술집의 종업원으로 취직한다.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줄 안 지수는 경애의 임신과 그녀를 구출해야 한다는 집념으로 결국 술집 주인을 살해하게 된다.
이 일로 지수는 수감되고, 지혜는 인정받지 못하는 사랑의 무게에 짓눌려 모든 기억을 잃고 정신병원에 입원한다.
시간이 흘러 지수가 출소했을 때 천호와 경애가 마중을 나오고 경애의 아이가 천호의 아이라는 것도 알게 된다.
천호의 이끌림으로 다시 만나게 된 지수와 지혜, 지혜는 더 이상 환자가 아니었다.
재회한 그들은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https://youtu.be/_j7QH5s3T04

비 오는 날 수채화 OST - 권인하, 강인원, 김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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