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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영화이야기

쇼생크 탈출 알아보기, 오랜 시간 사랑 받는 명작 영화, 영어 명대사

by 위글손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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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 탈출(The Shawshank Redemption)

쇼생크탈출-영화-포스터
쇼생크 탈출 영화 포스터 - 네이버영화

1995년 1월에 개봉한 영화 '쇼생크 탈출'은 포스터의 사진부터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의 유명한 영화이다.
내 학창 시절에는 '쇼생크 탈출'의 포스터 사진으로 된 다이어리, 책받침, 노트 등 많은 문구류가 제작되어 판매되었던 것이 기억나는데, 당시의 인기가 실감된다.
'쇼생크 탈출'은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의 작품이며, '미스트', '워킹데드'로 잘 알려져 있는 감독이다.
1990년대 말 당시, '쇼생크 탈출'의 한국 흥행 성적은 서울 60만 관객 기준으로 추산하여 전국 200만 정도의 흥행을 추정하였는데, 현재로 치면 외국어로 상영되는 영화임에도 전국 600만 관객이 동원된 대박 흥행 작품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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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994년 미국에서 첫 상영되었을 적에는 큰 흥행을 이루진 못했다고 한다.
겨우 제작비를 커버할 정도의 수익을 냈다고 한다.
그러다 해외에서 상영되며 흥행 성적이 오르다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려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다음 해, 재개봉에서 큰 흥행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
이후 비디오나 DVD의 판매나 케이블 방송 방영에서도 큰 수익을 내왔고, '쇼생크 탈출'은 현재까지도 많은 영화팬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회자되는 명작 영화라 할 수 있다.
케이블 방송에서 자주 방영되는 영화이지만, 한번 보게 되면 시작부터 영화 끝까지 보게 되는 중독성 높은 영화이기도 하다.

 

쇼생크탈출-영화-스틸컷-팀로빈스-모건프리먼-앤디-레드
쇼생크 탈출 영화 속 주인공 팀 로빈스(앤디), 모건 프리먼(레드) - 네이버영화

'쇼생크 탈출' 영화의 주인공은 팀 로빈스(앤디), 모건 프리먼(레드)라고 볼 수 있는데, 뛰어난 연기력을 통해 이미 명배우로 소문난 배우들이라 굳이 말을 보탤 것이 없겠다.

 

쇼생크탈출-악역-교도소-소장-사무엘-노튼-밥건튼
쇼생크 탈출 영화 속 교도소 소장역의 밥 건튼 - 네이버영화

교도소 소장 사무엘 노튼 역을 연기한 밥 건튼은 너무나 완벽하게 영화 속의 악역을 연기하여 그가 아니고서는 누가 소장 역을 맡을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이다.
이렇듯 멋진 배우들의 연기가 뒷받침 되었기에 명작이라 불리는 영화가 된 것이 아닌가 싶다.

쇼생크 탈출 원작 소설과 스티븐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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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과 소설책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

'쇼생크 탈출'영화는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Rita Hayworth and Shawshank Redemption)'이라는 스티븐 킹의 소설이 원작이다.
소설책 제목의 '리타 헤이워드'는 팜므파탈의 섹시한 이미지로 사랑받은 전설적 여배우인데, '쇼생크 탈출'의 주인공 앤디가 자신의 감방 벽에 붙여둔 포스터의 여성이기도 하다.
스티븐 킹은 공포, 서스펜스, 호러 장르에서 잘 알려진 미국 출신의 작가로 그가 집필한 작품들 대부분이 큰 사랑을 받았다.
스티븐 킹은 세계 제일의 베스트 셀러 작가이자, 전 세계에서 작품이 가장 많이 영상화된 작가 중 한 명이며, 영화로 제작된 작품이 아주 많은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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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샤이닝', '미스트', '그린 마일', '미저리' 등 제목만 들어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명작들이 바로 그의 작품들이다.
'쇼생크 탈출'은 스티븐 킹이 쓴 단편 모음집 '사계'에서 '봄'에 해당하는 중단편 소설이며, 영화로 성공했을 뿐 아니라 연극으로도 만들어지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단편집은 전 세계 3억 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쇼생크 탈출의 재미있는 비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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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관광지가 된 Ohio State Reformatory 교도소 - My Bucketlist 홈페이지 제공 / (오른쪽) 실제 교도소 소장 조수의 카메오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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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앤디가 운전한 자유의 상징 스포츠카, 폰티악 / (오른쪽) 모건 프리먼(레드)의 젊은 시절 머그샷 사진을 찍어준 그의 아들, 알폰소

    1. '쇼생크 탈출'이 실화라는 얘기도 있으나 위에서 말했듯,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이기에 이는 잘못된 말이다.
    2. '쇼생크 탈출' 영화 속 교도소는 실제 교도소가 아닌 오하이오주에 있는 학교에서 주로 촬영되었다고 한다. 실제 존재했던 교도소이긴 하였으나 영화가 제작되기 몇 년 전, 이미 폐쇄되었다. 하지만 그 뒤 복원되어 현재는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가끔 방문객들이 실제 유령을 봤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로 인해 오히려 더 인기라고 한다.
    3. 영화에서 토미가 교도소로 처음 들어오는 장면의 이송 차량 안, 토미의 뒷 좌석에 앉은 출연자는 실제 교도소의 소장 조수였던 사람이 직접 카메오로 출연했다. 그는 실제 25년 넘게 감옥에서 일했으며, 감독이 역할을 제안했을 때 죄수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요청하여 해당 씬에 등장하게 되었다.
    4. 처음 주인공 앤디의 역할로 탐 크루즈가 물망에 올랐으나, 탐 크루즈는 당시 경험이 부족했던 감독 프랭크와 작품을 하고 싶지 않아 탐 크루즈가 거절했다고 알려졌다. 그 외에도 톰 행크스, 케빈 코스트너 등이 제의를 받았었다.
    5. 영화에서 앤디가 운전하는 빨간 스포츠카는 실제 영화 배경인 1965년 설정에 맞춰 준비되어있었으나, 차 주인의 취소로 어쩔 수 없이 1969년형의 폰티악 차량이 등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6. 젊은 죄수 토미의 역할은 처음 브래드 피트에게  제안된 역할이었으나 '델마와 루이스' 영화의 대 성공으로 브래드 피트에게 주기엔 작은 역할로 여겨져 취소되었다.
    7. 영화 속에서 레드 역할의 모건 프리먼이 젊은 시절 체포되어 찍힌 머그샷 사진은 실제 그의 아들이 카메오로 촬영해준 사진이라고 한다.
    8. 핀란드에서 '쇼생크 탈출'이 개봉되었을 때, 제목이 '리타 헤이워드 - 탈출의 열쇠(Rita Hayworth-The Key To Escape)' 여서 스포일러로 인한 관객들의 반발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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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 탈출 영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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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은행원이었던 '앤디(앤드류)'는 아내와 불륜 상대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무기징역을 선고받는다.
쇼생크 교도소에 입소한 뒤 많은 괴롭힘을 당하지만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여 교도소 소장과 교도관의 자산을 컨설팅해주며 신임을 얻게 되고 이로 인해 편안한 교도소 생활을 누리게 된다.
또한 교도소 소장 노튼은 앤디 덕분에 여러 공사를 수주받게 되고 이런저런 뇌물이나 검은돈을 세탁하는 것까지 도움을 받으며 재산을 불려 간다.
앤디는 무기징역 죄수이기에 지루한 교도소 생활을 버티기 위해 교도소를 조금씩 변화시켜나가고 있기도 했다.
다른 교도소 수감자인 레드 등의 친구들과 함께 무난한 일상을 보내며 헌책을 기증받아 도서관을 설립하거나, 다른 죄수들의 검정고시를 봐주는 등 나름의 교도소 생활을 적응하며 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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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 교도소에 새로 입소한 토미는 앤디의 지루한 일상의 활력소 같은 존재가 된다.
출소 후 가족을 제대로 부양하고 싶어 하는 토미를 위해 앤디는 스승과도 같은 역할로 그를 이끈다.
그러던 중 토미에게서 자신의 죄를 무죄로 입증할 수 있는 단서를 얻게 되고, 이를 위해 교도소 소장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소장은 자신의 돈을 불려주는 무보수와 같은 인재, 앤디를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
소장은 앤디를 독방에 가두고 그 사이에 토미를 제거한다.
이로 인해 앤디는 탈옥을 실행하게 되고, 그간 그가 세탁해온 돈과 새로운 신분을 가지고 꿈꾸던 곳으로 떠나는 것에 성공한다.
탈옥 전 앤디는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레드에게 나중에 가석방하게 되면 꼭 가보라며 장소에 대한 힌트를 남긴다.
시간이 흐른 뒤 레드는 가석방하게 되고 복귀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앤디의 말을 떠올린다.
앤디가 알려준 장소로 가자 그가 남긴 편지와 돈을 발견했고, 레드는 앤디가 있는 곳으로 가서 그와 재회한다.

쇼생크 탈출 명대사

기억해요, 레드.
희망은 좋은 거죠.
가장 소중한 것 일지도 몰라요.
그리고 좋은 것은 절대 사라지지 않아요.

 

Remember Red, hope is a good thing, maybe the best of things, and no good thing ever dies.


나는 너무 흥분되어 가만히 앉아있을 수도, 생각을 정리할 수도 없었다.
자유를 가진 자만이 느낄 수 있는 흥분이었다.
결과를 알 수 없는 불확실한 긴 여행길에 오른 자유인 말이다.
나는 그저 국경을 넘을 수 있길 바란다.
나는 그저 내 친구를 만나 악수할 수 있길 바랄 뿐이다.
나는 그저 태평양이 꿈에서 본 것처럼 푸르길 바란다.
나는 그저 희망한다.

 

I find I'm so excited I can barely sit still or hold a thought in my head.
I think it's the excitement only a free man can feel.
A free man at the start of a long journey whose conclusion is uncertain.
I hope I can make it across the border.
I hope to see my friend and shake his hand.
I hope the Pacific is as blue as it has been in my dreams.
I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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